조회 수 990 추천 수 0 2010.06.09 15:00:45

결혼하고 한달이 조금 넘은 시간부터 우리 가정은 목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결혼 훨씬전부터 교육전도사로 일하고 있는 사람과 교제를 하고 있었으니...

 

시골 교회에서, 또 개척하고 작은 교회에서 일하다보니, 물질적으로 여유있게 생활하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이해해주는 아이들이 있었고, 주변에 돕는 손길들이 있었다... 부부가 간간히 일하면서 생활할 수 있었다... 그런 모습으로라도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면서...

 

이젠 아이들이 많이 컸다. 대학생이고, 고등학생이고.. 그래서 우리는 일을 하고 있다... 나는 일이 있을 때마다 하는 것이라 조금 여유가 있지만, 남편은 새벽부터 나가야 한다. 8월 말부터는 공부를 하느라 집에 오는 시간이 많이 늦다..

주변 사람들은 간혹 얘기한다. 사역만 해야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은 도움이 별로 안된다... 돕는 일에 인색하기 때문이라고 해야하나? 우리가 일을 하는 비중을 높인 이유가 빚 때문이었다... 지출은 점점 많이지는데, 수입이 따라 주지 못하니..

 

주님께서 언제쯤에나 사역에만 전념하게 하실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도 그럴 날이 속히 오기를 바라나 지금의 모습에 후회는 없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 더욱 필요하다 느낀다... 바라기는 영혼육이 강건한 가운데 주님 앞에 아름답게 쓰임받기를 바랄 뿐...

 

주변에서 보다 당사자가 가장 원하고, 바란다는 것을 알고, 기도로 돕는 관계들이기를 바라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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