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조회 수 1327 추천 수 0 2010.06.09 14:50:34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신호를 기다리고 서 있다보면, 대기중은 많은 자동차와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쌩쌩 달리던 자동차들도 대기 신호인 빨간 불이 켜지면 멈출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간혹 신호 무시하고 달리는 차들... 너무 속력을 낸 까닭에 차마 멈출수가 없는 차들로 인하여 사람도 놀라고 차도 놀라고 다치게 하고 때로는 목숨까지도 앗아가버리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너무 앞만보고 달리다 보면, 멈추지도 않고 계속 나아가다 보면 속도가 붙고 방향을 바꿔야 함에도 불구하고 코너링이 힘들고 핸들을 움직이기 힘듬으로 인하여 방향이 목적지와 다르게 갈 수 밖에 없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삶이 일해야 할 땐 일하고, 휴식할땐 휴식을 취하고, 생각을 해야 할 땐 생각을 해야하고 주변을 살펴야 할 땐 주변을 살필 줄 앎으로 잘 갈 수 있음... 바로 갈 수 있음 참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일할때와 쉴때를 얘기하셨습니다.

목표가 있고, 계획이 있는 우리의 삶.. 가능하다면 실수를 줄이고, 다른 방향에 서 있는 일을 적을 수 있도록 기다릴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차가 쌩쌩 달리는 사거리에서는 신호를 지킵니다.. 간혹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도 보이지만.. 신호는 있고, 차량통행이 별로 없는 곳은 10에 9은 그냥 지나감을 봅니다.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차나 사람은 바보가 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신호는 지키라고 있는 것입니다. 간혹, 신호가 다 막아버린다 불평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대기도 필요합니다. 내가 바쁘다고 내 기준으로만 살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함께 살기 위해서는 규칙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우리의 삶이 함께 유익할 수 있도록 대기중일때도 있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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