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됨

조회 수 1097 추천 수 0 2010.06.09 14:45:28

하나, 한마음, 한식구...참 듣기 좋은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함께 있는 사람끼리 너무나도 다르다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함께 있는 사람끼리 서로 닮았다면...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일을 한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할 때, 함께 해야 하는 사람들이 한마음이라면, 그 일은 순탄할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일은 성취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한다는 것도 어려움인데, 마음을 맞춰야하는 어려움까지 있으니 말입니다.

 

끼리 끼리라는 말을 합니다. 끼리 끼리 모이게 마련이란 말도 합니다. 끼리 끼리라는 것은 무엇인가가 닮았다는 것입니다. 고향이 같을수도, 모교가 같을수도, 뜻이 같을수도, 성씨나, 혈액형이나, 직업이나, 사는 곳이나... 닮은 곳이 있기에 더 잘 모인다 싶습니다... 때론, 종교가 같아서 마음이 통하기도, 더 관심을 갖게도 됩니다.

 

이왕 함께 가는 길이라면, 마음을 맞추고, 서로를 돌아보고, 이해하고, 자신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한 마음으로 가면 더욱 아름다운 것입니다.

 

같은 일을 할 때, 조금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미워하는 것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물론 우리 사람들은 누구의 칭찬보다도 흉을 보는 일들을 더욱 습관적으로 합니다. 오죽하면 칭찬하는 프로그램들을 만들게 되었을까요.. 우리들의 모습이 가식적이지 않은, 그리고 진실이 통하는 아름다운 모임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생각이랑 조금 다르다고 적이 될 수 없고, 내 마음에 조금 안든다고 인연을 끊고 살 수는 없습니다.

 

특히나 교회는 한몸이라 말합니다. 나와 조금 생각이 다르다고, 내 마음에 안드는 말이나 행동을 한다고 내 몸이 아닌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바로 갈 수 있음 좋겠습니다. 주님 안에서 하나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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