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나 바울은 한번 두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살전2:18)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고 영접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들은 생명을 가진 자로서 복음을 전하기 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생활 속에서 전도하는 자는 많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 실패의 원인이 어디서부터 오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것은 대부분 자신 안에서, 혹은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힘 때문에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끊임없는 싸움을 필요로 하는 것이며, 그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전도자로서 왜 승리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먼저는 전도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많은 곳을 통하여 복음을 전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특히 복음 전도자들에게는 더욱 강력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딤후4:5)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 구절의 직무를 다라하는 표현을 영어로 표현한다면 “make full proof of thy ministry”로 이는 사역을 충분히 입증하라는 표현입니다. 다시 말하면 복음 전도는 사역을 검증하는 수단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두가 훌륭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최소한 복음 전도에 관심이 없는 자라면 그는 복음 전도자로서 기본적인 자격을 상실한 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을 진단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아무리 많은 봉사와 헌신을 하는 자일지라도 복음을 전하는 일들에 대하여 게으른 자라면 그의 믿음은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바울은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1:3)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복음 선포에 대한 것은 오늘날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으로부터 복음 선포를 하도록 위임받은 자들입니다. 그것은 이 땅을 사는 동안 최고의 명령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많은 거절과 실패를 경험합니다. 그것은 때로 전하는 자로 하여금 소극적이 되게 하며, 두려움을 갖게 만듭니다. 그것은 이 땅에서 연약한 육신을 입고 사는 동안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많은 곳을 통해서 두려워하지 말 것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하는 자들에게는 결코 두려움이 없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요일4:18). 그렇습니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자라면 마음 안에서 두려움을 내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할 때에 그들이 거절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입니다. 아니 오히려 그 일로 인하여 핍박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의 명령을 따르는 자들이라면 이 모든 일들에 대하여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주님은 그 일로 인하여 더욱 값진 것으로 채워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영혼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면 그들에게 대하여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12:23)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무엇보다 한 사람, 즉 한 영혼의 가치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16:26,8:36)고 질문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의 어떤 것도 우리의 생명보다 가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아니 온 세상을 다 주어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하고도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영혼의 가치를 바로 알고 있는 자라면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소중한 것들이 지옥으로 던져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가깝게는 우리의 부모나 자녀, 그리고 우리의 이웃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이 이 땅에서의 생애가 끝나는 순간 영원히 볼 수 없게 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끔찍한 것입니다. 진정 지옥이 있다는 사실을 믿고 있습니까? 그 사실을 믿는 자라면 결코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주변의 사람들에 대하여 스쳐 지나가고 있다면 그는 지옥의 고통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훈련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 훈련은 결코 기술적인 것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언제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자신을 더욱 굳건하게 하고, 성경을 묵상하며, 두려움 없이 복음을 말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구원받게 되면 바로 복음 전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는 자는 성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낸 서신을 통하여 감독의 자격을 논하면서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딤전3:6)고 권면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는 언제나 마귀의 정죄를 경계할 필요가 잇는 자들입니다. 사람들은 얼마나 오래 믿었는가로 평가하여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교회 안에서 얼마나 신실한 성도로서 훈련을 받았는가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당연히 교회 안에서 훈련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이 훌륭한 복음 전도자로서 성숙해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모든 시간동안 사탄의 방해가 있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바울을 보십시오. 그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가고자 하였으나 사탄이 그의 길을 막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살전2:18).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서 사탄의 활동을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길가에 뿌려진 씨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4:15)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주목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탄이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아 간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탄은 그들 속에서 말씀을 빼앗아 가는 것으로 그들로 하여금 구원에 이를 수 없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날 사탄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 속에서 말씀을 빼앗아 갑니다. 그들은 말씀을 변개시키기도 하며, 귀를 막아 버리기도 하고, 의심하게 하기도 하며, 듣기는 하지만 마음속에 두지 못하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탄이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하는 이유는 바로 구원이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10:17). 특히 이 마지막 때에 마귀는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성경을 보면서 두려워 떨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방법으로 방어하고 있습니다. 그는 거짓 전도자들을 세워 사람들을 유혹하고, 성경을 변개하며, 구원의 통로를 막고 있습니다. 이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사탄의 계략을 바로 알고, 시대를 분별하고, 특히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딤후2:15) 깨어 기도하며 세상의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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