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도를 해야만 합니다.

조회 수 2736 추천 수 0 2010.06.05 15:03:48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한복음15:16)

 

죄로 인해 우리는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세기1:28)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신 후 그에게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첫 사람 아담은 온 세상의 주인과 다름없이 살았습니다. 그는 각종 나무와 동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그들을 다스리기도 하였으며 세상에서 아무 염려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상은 그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의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으며, 심지어 그의 외로움까지도 헤아리셔서 하와를 그의 아내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담은 이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행복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모든 행복을 파괴시키는 유혹이 그들에게 다가왔던 것입니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세기3:6)

 

하나님은 모든 것을 먹을 수 있으나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뱀의 유혹에 빠진 이브는 결국 그 나무의 열매를 따먹었고 그의 남편인 아담에게도 먹게 함으로서 첫 사람 아담 부부는 하나님께 범죄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범죄의 결과는 비참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서로가 부끄러워 가리기 시작하였고, 하나님 앞에 그들의 모습을 드러낼 수가 없어서 두려워 숨는 죄의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창세기3:17)

 

그들의 범죄로 인하여 땅은 저주를 받아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게 되었고 아담은 땀을 흘려야 그 소산, 즉 음식을 먹게 되었으며, 하와는 고통 중에 자식을 낳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더욱 치명적인 것은 그들이 에덴으로부터 떠나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그곳에 있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죄의 몸으로 그들이 생명나무의 과실을 먹음으로 인하여 죄의 상태를 벗어날 수 없음을 염려하여 그들을 내보내고 그룹들과 불타는 칼로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을 지키도록 하였던 것입니다. 이제 그들의 과제가 있다면 죄의 몸을 벗어버리는 것입니다. 이제 그들에게는 다른 희망이 전혀 없습니다.

 

죄로부터의 해방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5:8)

 

하나님께서는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그분께서 사탄의 머리를 치고 모든 죄로부터 구원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아담으로부터 약 40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 오셨습니다. 비록 초라하게 오셨지만 죄 없으신 몸으로 결국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죄를 짓기 전의 상태로 되돌리시기 위해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한복음15:16)

 

그리고 주님은 회복을 위하여 우리에게 당부를 합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더 이상 세상이 주는 아픔과 고통을 당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세상을 다스리게 될 것이며 정복해 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오해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세상을 다스린다는 의미가 육신적인 권력과 풍요로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 이 세상은 곧 멸망당할 것입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대부분이 그들의 멸망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성적 타락과 애큐메니칼은 가장 뚜렷한 증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스릴 나라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그 나라는 이 세상이 멸망하고 장차 주님과 함께 다스릴 나라입니다.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요한계시록20:6)

 

그렇다면 우리의 과제는 이제 분명해 졌습니다. 우리가 장차 다스릴 나라를 생각하며 오늘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나의 통치 영역을 넓혀 가는 것입니다. 이 일들을 위해 우리는 구해야 합니다. 지금 나의 부족함, 그리고 능력 없음, 그리고 사랑을 구하면서 세상을 복음화 하는 일을 힘써야 할 것입니다. 만일 내가 오늘 구하지 않고 있다면 나는 장차 주어질 하나님의 나라를 믿고 있지 않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소망이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구하는 일을 결코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범죄함과 기도는 서로 상관이 있습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사무엘기상12:23)

 

사무엘은 그 자신이 기도하기를 쉬게 된다면 범죄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말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죄다" 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우리의 가정에서도 자녀가 자신의 일들을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잘못하고 있다고 꾸짖지는 않습니다. 다만 부모와 자식간에 대화가 단절이 되면 불화가 일어나고 잘못된 길로 쉽게 빠져들 듯이 하나님과의 대화를 쉬게 된다면 우리는 죄에게 쉽게 노출이 되어서 결국 범죄함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기도하지 않는 성도들이 어떠한 결실을 맺는가를 주목하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분쟁을 주도하고, 쉽게 판단을 하며, 상대방의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을 일삼고, 세상에 관심을 두고 생활한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비단 한 개인의 경우에만 속한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지 않는 교회가 가지고 있는 위험성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의 교회는 언제나 문제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가슴은 냉냉하며, 찬송은 힘이 없고, 말씀을 전하는 자나 듣는 자 모두가 서로 화답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사무엘은 바로 기도가 주는 유익에 대하여도 말합니다. 그는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선하고 의로운 가르침을 위하여 나는 기도하기를 쉬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복음전도자는 결코 진리를 온전히 말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많은 전도자들이 있지만 능력 있는 전도자를 만나기 힘든 이유는 바로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는 전도자를 만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삶을 범죄의 유혹으로부터 지켜줄 것입니다. 또한 우리를 능력 있는 사역을 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와 범죄함의 차이입니다. 기도하고 있지 않은 우리 곁에 사탄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십시오.

 

구하지 않기 때문에...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야고보서4:2)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실상 그리 넉넉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가 반드시 부자가 되고, 명예와 권세를 얻으며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 복음을 위해 수고를 한다고 말하면서도 언제나 구걸하듯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을 염두해 두고 하는 말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우리가 구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반드시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수 차례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실상은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이 준비하신 것들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구하기만 하면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만일 우리가 구하는 생활을 포기한다면 그는 주님으로부터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비록 그가 세상에서 많은 것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할지라도 하나도 얻지 못한 채 삶을 마감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구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막연하게 주님의 도우심을 기다리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지금 바로 주님 앞에 우리의 필요를 구하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혜까지도!

 

너희 중에 누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너그러이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야고보서1:5)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은 비단 육신적인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부족한 지혜까지도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그들은 각 가지 술수로 진리 안에서 살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속이고 핍박하고 넘어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하니 유대인들에게는 넘어지게 하는 것이요 그리스인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에게나 그리스인에게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권능이시오 하나님의 지혜이시니라(고린도전서1:23,24)

 

우리가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지 못한다면 우리는 수많은 시험 앞에 쓰러지고 넘어지며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주님은 이러한 우리의 처지를 아시고 지혜를 구할 것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의 상황이 어려울 때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주님은 우리가 피할 수 있도록 지혜를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구하지 아니함으로 당하는 환난과 곤경은 주님 앞에 결코 변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구한다면 지금보다 더욱 품위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나의 기도가 다른 이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창세기19:29)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천주교에서 말하는 연옥설과 같은 것들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즉 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면 다시 살릴 수도 있다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말한다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육신이 살아있는 불신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마저 잃어버린다면 이는 매우 큰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멸망의 성 소돔과 고모라에서 죽음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아브라함은 알았지만 롯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롯도 전혀 모르는 사이에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롯의 문제를 놓고 대화가 있게 되고 결국에는 성은 멸망을 당하고 롯과 그의 두 딸이 멸망의 성으로부터 구원되는 일이 있게 됩니다. 결국 아브라함의 기도가 롯을 구원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주의 복음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리고 세상은 불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이 땅의 모든 불신자들이 엄청난 환난 앞에 죽음을 맞게 되고 결국에는 지옥에 가게 될 것이며, 완전한 죽음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불신자들을 위해서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먼저 할 수만 있다면 그들에게 다가가서 복음을 전해야만합니다. 그러나 모든 조건이 우리가 복음을 전할 수 있을 만큼 좋은 환경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브라함과 롯과 같이 멀리 떨어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떠한 처지에 있든지 우리는 먼저 기도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들의 영혼을 구원해 달라고 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그에게 적절한 복음 전도자를 보내서 진리의 말씀을 듣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많은 영혼들을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기도를 해야만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인의 신분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곧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곧 우리가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생명이 있는 자들은 기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하지 않음으로 오는 죄의 유혹으로부터 멀어지게 될 것이며,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받고,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며 불신자들을 위해 쉼 없이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기도를 해야만 합니다. 그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지금 기도하십시오...주님은 바로 응답하실 것입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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