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적당한 운동

조회 수 1067 추천 수 0 2011.05.13 15:05:25

 

목사와 운동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성경 안에서 운동과 관련한 구절을 찾아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굳이 설명을 한다면 바울의 서신서를 통해 말하고 있는 “경주하는 자”(고전9:24,히12:1)에 대한 말뿐입니다. 그것도 운동을 하라고 권면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경주를 하는 사람을 지켜보는 입장에서 그들과 같이 믿음의 경주를 하라고 말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목회자가 운동선수처럼 운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목사는 마치 운동선수 이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것은 오히려 정상적인 목회를 하는데 방해가 될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권하는 것은 목회자의 건강 관리를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직업을 가진 자들과는 달리 목회자는 몸의 움직임이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책상 앞에 있거나 상담이나 설교를 위해서 앉거나 서서 말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자연히 몸은 약해질 것이고, 오래가지 않아 결국에는 건강의 문제로 인해서 목회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게 될 것입니다. 몸은 적당히 움직여 주지 않으면 자연히 쇠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적절하게 움직여야만 건강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건강을 위해서 가벼운 운동만이나 산책, 교회 내에서 교제를 위해 가지는 운동 정도로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운동의 양의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몸 전체를 적절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심폐 기능이나, 근육들이 모두가 적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건강관리를 위한 각종 스포츠클럽이 대중화되지 않아서 마치 사치스러운 운동쯤으로 여겨졌던 많은 운동들이 지금은 매우 보편화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가령 테니스나 수영, 그리고 헬스클럽과 같은 곳에서 규칙적으로 건강관리를 받게 된다면 좀 더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거에는 목회자들에게 운동은 사치스럽거나 한가한 목회자들이 하는 것쯤으로 여겨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대 교회에서 목회자들의 건강관리가 목회이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스스로 건강을 위해 적당한 운동을 하는 목회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께서 건강을 책임져 주시기 않겠느냐고 반문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는 건강은 스스로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스스로 몸을 해치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전에 대한 모독이 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을 생활화 함으로서 하나님의 전인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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