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장 목회의 시작

조회 수 1272 추천 수 0 2011.04.28 12:25:17

교회는 사람의 의지에 따라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필요에 따라 세워집니다. 우리는 이미 앞서서 소명이 주님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에 대하여 살펴본 바가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가 세워지는 것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필요에 의해 사역자가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복음에 대하여 갈망하면서도 아직 마땅히 예배할 처소를 찾지 못하여 방황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교회를 세우면 된다고 쉽게 말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실상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그분의 결정에 따라 세우기를 원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실패하는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기 위해 교회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봅니다. 왜냐하면 오늘날의 교파에 속한 교회들은 그들에게 목사 안수의 조건으로 교회 개척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교회는 시작했지만 전혀 주님의 계획에 의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결정한 것이므로 많은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에는 사역을 포기하는데까지 이르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께 복종하듯 아내들도 모든 일에서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사 교회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내주신 것같이 하라(에베소서5:24,25)

 

성경의 많은 곳에서 예수님과 교회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로 비교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남편이 아내 될 자를 선택할 때 아무런 기준도 없이 여자이면 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시작은 이와 같이 예수님의 아내를 고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주님은 그 교회를 세우시기 위해서 자신을 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남편으로서 교회를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가 주님에 의해 시작되고 또한 친히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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