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목자로서의 성품(인성)

조회 수 1545 추천 수 0 2011.03.31 09:00:05

 

 

우리는 개역 성경에서 "양무리를 치라"(벧전5:2, 요21:16)는 말씀들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실제로 한국 교회 안에서 무서운 누룩으로 발전되어진 단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마치 지도자가 군림하는, 즉 다스리는 형태로 발전되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먹이라"(feed)는 말씀으로 성경은 어느 곳에서도 지도자들이 양무리들을 치라는 말씀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양무리를 치는 것은 오직 주님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목자의 역할을 어떻게 말씀하고 있을까요? 성경은 목자였던 아벨과 다윗, 그리고 모세에 대하여 양을 지키는 자(keeper)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참 목자는 예수님이시고(요10:11,14), 지도자라는 것은 그 일을 대신하고 있는 자 즉 청지기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의 교회 지도자는 예수님의 사역을 위임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그분의 소유인 성도들을 자신의 의지와 뜻대로 해서는 않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교회들이 착각을 하고 있습니까? 마치 교회의 소유가 목사나 성도들의 것이고, 교회 안에 계급을 만들어 서로 다스리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잘 못된 성경이 가져다 준 누룩이기도 하지만 주님의 자리를 위협하는 행동이기도 한 것입니다. 지도자는 성도들에 대하여 결코 군림하는 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본을 보이고 앞서가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벧전5:3). 이러한 지도자가 되어 있을 때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성장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많은 구경꾼 신자들을 봅니다. 그들은 일주일에 한 번 교회당에 나와 말씀을 듣는 것으로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것으로 착각을 합니다. 이에 대하여 어떤 지도자는 그들이 교회에 잘 출석하고 헌금을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들을 격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생명이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자라가야 할 뿐만 아니라(히5:13,14), 장차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서게 될 날들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들은 구원만 받으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하겠느냐고 말합니다. 심지어 지도자라고 말하는 이들조차도 이러한 방법으로 가르침으로서 그들이 더 이상 주님의 교회를 어떻게 섬겨야 할 지에 대해서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교회의 필요에 의해 움직일 것만을 주문합니다. 그러나 지도자는 성도들을 더 이상 꼭뚜각시가 되도록 해서는 않됩니다. 그것은 그들은 아무런 보상도 얻지 못하는 브끄러움과 수치를 가져다 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와 에베소 교회를 향해서 성도들에게 주어진 은사(선물 gift)에 대하여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성도들에게 은사가 주어졌다고 말하고 교회 안에 누구도 귀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도자의 역할은 분명해진 것입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은사를 분별하여 주님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이끌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은 획일적인 생각을 가지고 성도들을 이끌어 가려고 합니다. 자신이 가진 은사들을 모두가 가져야 한다고 하는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참다운 교회는 모두가 같은 은사를 가지고 있는 자들이 모인 곳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양한 은사를 가진 자들이 모여서 서로 함 몸을 이루는 것이 참다운 교회의 모형이라고 할 수 있는 거입니다. 지도자는 이일을 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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