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목사가 되기 위한 준비

조회 수 4465 추천 수 0 2011.03.31 08:56:27

 

 

한 해에도 수천, 혹은 수만의 사역자들이 배출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신학교에서는 그들이 원하는 사역자들을 배출해 내기 위해서 많은 돈을 들여 광고를 하고 자신들의 신학교로 와 줄 것을 홍보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부름에 화답하듯이 입학을 하고 열심히 사역자가 되기 위한 훈련을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그들이 모두 사역자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역자가 되어 있더라도 대부분은 직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문제를 가장 먼저 생각해 보고자 하는 것은 이것은 앞으로의 사역들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시대에는 많은 사역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 그들이 모두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은 교회를 종교라는 틀 안에 가두어 놓고 오히려 복음의 빛을 가리우는 일을 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들이 결코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잘 못된 소명이 그들로 하여금 그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도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어떠한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일까요?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지만 지도자의 지도력(영향력)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우리는 이 말이 다소 어색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고 그들의 지도자들은 눈에 보이기 때문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계속적으로 본을 보인다고 하는 것은 지도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의 많은 곳을 통하여 실패한 지도자들의 모습을 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은 그 중에 대표적인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처음에 하나님과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만큼 훌륭한 인격을 가진 자였지만 결국 왕이 된 이후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음으로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 자입니다. 기드온의 경우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는 비록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입어 용사 300명으로 십 삼만 오 천명을 이긴 자였지만 그의 나태함(삿8:27)은 결국 그의 아들 70명이 서로 죽이고 죽이는 상황으로 치닫게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결코 나태한 마음을 가져서는 않됩니다. 그것은 결국 패망으로 치닫게 만들 것입니다. 나의 행동 하나가 곧 교회와 성도들 개개인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을 언제나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만일 우리에게 언제나 근신하는 자세가 없다면 그는 지도자로서 치명적인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자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참 된 지도자는 찾아보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의지에 의해서 되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도 저마다 자신이야말로 참된 지도자라고 소리를 내지만 우리는 그들에 대하여 속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참 된 지도자는 오직 주님에게 속한 자여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그분에게만 충성스러운 자가 참 된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부디 주님의 의해 인정받는 지도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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