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교회재정

조회 수 2108 추천 수 0 2011.05.27 15:39:35

 

목회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 가장 민감한 부분이 바로 재정에 관련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연초에 전년도의 지출을 기준으로 한 해 동안 쓸 예산을 세웁니다. 이것은 자칫 잘 못 세우게 되면 성도들을 실족하게 만들 수도 있는 부분이어서 목사들은 매우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목사들이 재정에 깊숙이 관여를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오히려 교회의 재정을 맡은 자들에게 맡겨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 재정과 관련하여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 모든 책임이 목사에게 올 수 잇다는 것을 생각하면 재정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대 교회에서 재정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있다면 건물 유지비용과 목회사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목회자의 신념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지출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칫 성도들이나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현대 교회는 이러한 부분에서 많이 이해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 재정이 주로 가난한 이웃들에 대한 구제와 선교활동을 위해 사용되어졌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장하는 교회의 특징은 선교와 구제에 많은 예산을 세웁니다. 그 이유는 결국 선교와 구제활동이 더욱 많은 사람들을 교회 안으로 올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결국 교회가 다소 어렵더라도 어떻게 하면 선교와 구제를 위해서 재정을 사용할 수 잇는지를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성도들은 자신들의 헌금이 교회의 건물 유지와 목회사례비만을 위해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헌금하려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자신들의 헌금이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 싶어 합니다. 교회재정을 관리함에 있어서 선교와 구제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입니다.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교회는 수익사업을 한다거나, 또는 교회 안에서 재정 확보를 위해 무리한 헌금을 강요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예산을 세우는데 있어서 전년도를 기준해서 지나치게 높게 책정을 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줄 것이 분명합니다. 성도들이 무리하지 않도록 예산을 세우고, 또한 성도들로 하여금 자신의 헌금이 매우 유익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설득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재정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부분임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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