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장 교회 음악

조회 수 2038 추천 수 0 2011.06.17 11:30:41

 

설교를 제외하고 예배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찬송, 즉 음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예배의 효과를 더해줄 것이며, 또한 회중들을 기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 까닭에 당연히 목사는 음악에 대하여 적당한 이해가 필요하며, 비록 자신이 훌륭한 음악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교회 안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위치를 바로 이해함으로서 보다 효과적인 사역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 음악에 대한 논쟁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습니다. 특히 일부 영지주의자들에 의해서 음악은 본래 사탄(루시퍼)으로부터 사악하게 이용되어져 왔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탄은 음악을 통하여 사람들을 타락시킨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심지어 교회 음악조차도 믿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찬양을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오히려 경계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성경 안에서 찬양에 대하여 그 음악의 형태나 방법, 좀 더 세부적으로 본다면 리듬이나 박자, 혹은 곡의 형태에 대하여 어느 곳에도 언급한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가령 오늘날 음악에 대하여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목사들은 대부분 락이나 재즈 그리고 랩, 혹은 전자나 타악기(드럼)와 같은 것으로 연주하는 것은 사탄음악으로 규정지으려 합니다. 물론 이러한 음악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불신자들이거나 심지어 사탄숭배자들입니다. 그러나 음악의 형태만을 가지고 그것을 사탄음악으로 규정하려 한다면 오히려 그들에게 조롱거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음악은 음악 이상의 그 무엇도 아닙니다. 중요한 사실은 그 음악을 대하는 사람, 혹은 그것을 부르는 사람이 어떠한 자세로 부르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온 성도들이 찬양을 할 때 우리는 정해진 찬송만을 부릅니다. 그러나 교회가 정한 그 외의 찬송들이 모두 사탄의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목사의 역할은 성도들로 하여금 다양한 찬양들을 접하고, 그들이 더욱 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제한하려 하기보다는 오히려 더욱 많은 찬송들로 그들의 삶이 행복해 질 수 있다면 그것은 오히려 믿음의 삶에 유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교회 음악은 계속해서 논쟁을 거듭해왔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성도들이 교회 안에서 불렀던 찬송들은 불과 4-5세기 전만해도 사탄음악으로 규정되었던 것들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오늘날에도 일부 찬송들에 대해서 사탄음악으로 규정하려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것도 4-5세기가 지나면 대부분의 성도들이 교회 안에서 불리는 아름다운 찬송으로 남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목사는 교회 안의 성도들에게 찬송을 제한하려 할 것이 아니라 보다 다양한 음악들을 소개하고, 그들로 하여금 언제나 노래가 끊어지지 않는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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