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씨 뿌리는 자

조회 수 1362 추천 수 0 2010.06.05 18:02:20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마태복음 13:3-9)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마태복음 13:18-23)

 

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그들에게 이르시되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마가복음 4:2-9)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마가복음 4:14-20)

 

예수께서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그 해석도 매우 소상히 설명하십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이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 말씀이 가르쳐 주고 있는 교훈은 매우 복잡하고 많은 가르침들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매우 단순합니다. 이 비유는 말씀을 전하는 자와 듣는 자에 대한 것입니다. 이처럼 많은 설명을 하는 것은 주로 듣는 자의 마음에 대하여 말씀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네 가지의 마음 밭을 비유하고 계십니다. 물론 우리는 이 마음 밭의 비유를 통하여 구원에 관한 논쟁을 벌이는 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가령 돌 짝 밭에 속한 마음을 가진 자가 구원을 받았겠느냐? 혹은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와 같은 자는 구원을 받았지만 그는 어떠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겠느냐? 하면서 서로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갈등만을 일으키는 경우들을 목격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심해야 하는 것은 이 말씀이 구원에 관하여 설명하시기 위한 말씀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 비유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의 상태에 대하여 설명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좋은 밭, 즉 선한 양심(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이 되는데 있어서 본성, 혹은 마음이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정면으로 부정합니다. 우리는 성경의 많은 부분들을 통하여 선한 양심에 대하여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마음의 상태는 그리스도인이 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이라는 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마음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의 지식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또한 말씀을 들어도 이해가 되고 깨달아졌다 할지라도 그것이 마음속에 심겨지지 않는다면 그 역시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받아들여지지(영접되지) 않는 마음의 상태는 결실을 맺을 수 없습니다. 또한 마음에 온갖 세상의 염려로 가득한 사람에게 비록 말씀이 깊이 심겨졌어도 그 역시 결실을 맺을 수 없습니다. 그들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반드시 좋은 땅으로 개간이 되어야만 합니다.

 

어떤 땅이 좋은 땅입니까? 그것은 부드러워야 합니다. 그리고 돌과 같은 것들이 성장을 막을 수 있으므로 버려져야 합니다. 가시나무나 가라지와 같이 결실을 맺는 것을 막는 잡초들을 제거해야만 합니다. 그것으로 그쳐져서는 안 됩니다. 좋은 땅에는 반드시 거름(퇴비)을 주어야 합니다. 거름은 땅을 썩게 만듭니다. 부드럽고 썩은 땅에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마음은 어떠한 것입니까? 그것은 온유하고 겸손함을 지닌 마음입니다. 그는 언제든지 인내할 수 있는 품성을 지닌 자입니다. 어떠한 것이든 내 안에서 받아들이고, 그를 통하여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마음입니다. 좋은 땅, 즉 선한 양심(마음)을 갖기 위해 힘쓰십시오. 그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풍성한 삶을 보장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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