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란트 비유

조회 수 3321 추천 수 0 2010.06.05 18:39:08

하늘의 왕국은 마치 먼 나라로 여행하면서 자기 종들을 불러 그들에게 자기 재산을 맡기는 어떤 사람과 같으니라. 그가 하나에게는 오 달란트를, 다른 하나에게는 이 달란트를, 다른 하나에게는 일 달란트를 주되 각 사람에게 그의 개별적인 능력에 따라 주고 곧 여행길을 떠나니라. 이에 오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오 달란트를 더 만들고 이 달란트 받은 자도 그와 같이 하여 이 달란트를 더 벌되 일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자기 주인의 돈을 감추었더라. 오랜 뒤에 그 종들의 주인이 와서 그들과 계산하니 이에 오 달란트 받은 자는 오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주께서 내게 오 달란트를 맡기셨는데, 보소서, 내가 그것들 외에 오 달란트를 더 벌었나이다, 하매 그의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잘하였도다. 선하고 신실한 종아, 네가 적은 것에 신실하였은즉 내가 너를 많은 것을 다스릴 치리자로 삼으리니 너는 네 주인의 기쁨에 참여하라, 하니라. 이 달란트 받은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주께서 내게 이 달란트를 맡기셨는데, 보소서, 내가 그것들 외에 이 달란트를 더 벌었나이다, 하매 그의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잘하였도다. 선하고 신실한 종아, 네가 적은 것에 신실하였은즉 내가 너를 많은 것을 다스릴 치리자로 삼으리니 너는 네 주인의 기쁨에 참여하라, 하니라. 그 뒤에 일 달란트 받은 자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엄한 사람이라 뿌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 내가 알았으므로 내가 두려워하여 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 속에 감추었나이다. 보소서, 거기에 당신의 것이 있나이다, 하매 그의 주인이 그에게 응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너는 내가 뿌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흩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알았으니 그러므로 네가 내 돈을 돈 바꾸는 자에게 맡겨서 내가 올 때에 이자와 함께 내 것을 받게 했어야 함이 마땅하도다. 그런즉 그에게서 그 일 달란트를 빼앗아 십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있는 자마다 받아서 풍성하게 될 터이나 없는 자는 자기에게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너희는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둠 속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마25:14~30)

달란트의 비유를 통하여 교훈하시고자 하는 것은 당연히 자신들에게 주어진 재능, 혹은 능력을 충분히 활용하여 열매를 맺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이 말씀의 적용이 일차적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는 이미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교회 시대에 꼭 필요한 이유는 주님의 마음이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주님의 승천 이후로 재림하실 때까지의 모든 삶을 회계보고 할 날이 있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모든 재능과 은사들을 가지고 주님을 위해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할 필요가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서 서로 다른 결과를 안겨다 줄 것입니다.

주님은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어떤 이들은 우리가 이미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의식 없이 살아도 되는 것처럼 말하지만 주님은 결코 그러한 인생들에 대하여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향해서 엄청난 경고와 심지어 이스라엘 백성의 경우에는 지옥으로 던지시기도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스스로 구원을 받은 자들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들과 같이 무책임한 삶과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고 고정관념의 틀 안에서 자신들의 의지만을 기대고 사는 자들에게 대하여 단호하게 지옥으로 보내실 것을 경고하고 계십니다.

오늘날 교회 시대에도 똑 같은 원리들은 계속됩니다.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는 순간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구원의 안전함 속으로 들어가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똑 같은 보상이 주어진다는 것과는 다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고 모두가 동일한 자리에 앉게 된다면 사람들을 주님을 위해서 헌신하는 일을 주저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들의 노력은 아무런 의미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떠한 삶을 살았는가에 따라서 주어지는 보상은 다를 것이라는 점입니다.

공평하다는 것의 의미는 동일한 것을 나누어 준다는 것보다는 노력한 만큼 나누어 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에 대하여 공평하다는 말의 의미는 곧 그분의 기준에서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에 근거하여 보상이 주어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을 하지도 않고 보상을 바라는 것은 강도의 마음과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을 가지고 열매있는 삶을 사는 자만이 온전한 보상을 얻게 될 것입니다.

달란트의 비유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점은 역시 종들에게 각각 다른 분량의 달란트를 주었다는 점입니다. 참고적으로 한 달란트는 약 6,000데나리온에 해당되는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므나의 비유에서 한 므나가 100데나리온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실로 엄청난 가치를 지닌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달란트라는 말이 “재능”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신 재능, 즉 은사를 상징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또 다른 의미를 안겨다 줍니다. 물질에 관하여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맡기신 것으로 그리스도인들은 다만 청지기가 되어 관리하는 것 뿐이라는 점에 대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비유대로라면 우리가 물질 뿐만이 아니라 성격, 지식, 교육, 의지환경과 같은 모든 것들도 주님께 속한 것으로서 최선을 다해 잘 관리해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 말하면 우리의 가진 모든 재능과 능력들도 주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그것으로 최선을 다하여 열매를 맺을 필요가 있습니다.

종들에게 각각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맡겼듯이 능력과 재능에 따라 소유가 맡겨졌다는 것은 서로 다른 고유의 인격과 역할이 있다는 것을 말하며, 그에 따른 적합하게 소유하도록 맡겨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사람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적용되어질 수 있겠지만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능력을 서로 같을 수 없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실수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믿음의 삶과 원리들을 적용시키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대부분 지도자의 특징을 따라가기를 원하며, 남들과 다른 것에 대하여는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누구나 찬양을 잘 할 수는 없으며, 잘 가르치지도 못하고, 병을 고치는 능력도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 아니며, 외국어를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교회가 요구하는 것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결코 잘 못된 것이 아니라 매우 당연합니다.

성경은 교회가 하나의 몸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롬12:5,고전12:20). 그러나 그 안에는 많은 지체가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그들이 모두 다른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한 몸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손과 발은 서로 다르며, 눈과 입, 그리고 눈이 서로 같은 기능을 하지도 않고 또한 그들이 있어야 하는 위치가 서로 다릅니다. 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그들의 기능을 올바르게 수행할 때 몸의 기능은 완전해 질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는 실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성경은 이 다양함에 대하여 구분하기를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치는 은사(선물), 기적을 행함, 예언(대언), 영들 분별, 타언어(외국어), 통역하는 것을 말합니다(고전12:8~11).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갑니다. 은사(선물)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직분에 있어서도 사도, 대언자, 교사, 기적을 행하는 자, 병 고치는 자, 돕는 자, 다스리는 자, 타 언어를 말하거나 통역하는 자들이 있어서 그들에게 주어진 일들을 충실하게 감당함으로 교회를 세워갈 수 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그들이 서로 다르지만 하나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달란트의 비유를 통하여 가르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역시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가지고 얼마나 충성스럽게 일을 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자와 두 달란트를 받은 자는 각각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남겼지만 한 달란트를 받은 자는 땅을 파고 자기 주인의 돈을 감추었습니다. 그리고 주인이 돌아오자 그는 “당신은 엄한 사람이라 뿌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 내가 알았으므로 내가 두려워하여 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 속에 감추었나이다. 보소서, 거기에 당신의 것이 있나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게으르기 보다는 주인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표현이 더 옳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으로서 잘 못된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결코 게으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향한 열정이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님이 원하시는 일들에 대하여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들은 성경 안에서 주님의 뜻을 찾기보다는 사람의 말이나, 자신의 의지에 따라서 충성하려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마치 한 달란트를 가진 자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한 달란트를 가진 자는 땅을 파고 주인의 돈을 감추는 것을 주님이 더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주인의 명령을 따라 장사해야 했지만 그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칭찬받기 원한다면 성경을 통하여 내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알고 행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달란트의 비유를 통해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재림의 때에 반드시 회계보고를 하게 될 것이며, 또한 심판하시게 될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이러한 가르침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장차 받게 될 보상의 문제와 연결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오늘 내게 주어진 재능과 은사(선물), 그리고 맡겨진 직분이 주님으로부터 주어졌다는 사실을 바르게 인식하고 충성스럽게 헌신하여 주님으로부터 칭찬받을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양과 염소의 비유 [49] 이진천 2010-06-05
달란트 비유 [1] 이진천 2010-06-05
열 처녀의 비유 [29] 이진천 2010-06-05
잃어버린 드라크마 비유 이진천 2010-06-05
므나의 비유 이진천 2010-06-05
두 아들의 비유 이진천 2010-06-05
불의한 청지기 비유 이진천 2010-06-05
종의 의무 비유 이진천 2010-06-05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 [339] 이진천 2010-06-05
부자와 나사로 비유 이진천 2010-06-05
열매 없는 무화과 나무 비유 [248] 이진천 2010-06-05
지혜로운 청지기 비유 이진천 2010-06-05
요나의 비유 이진천 2010-06-05
악한 농부의 비유 이진천 2010-06-05
큰 잔치의 비유 이진천 2010-06-05
참 포도나무 비유 이진천 2010-06-05
포도원 품군의 비유 이진천 2010-06-05
바리세인과 세리의 기도 비유 이진천 2010-06-05
좁은 문 비유 이진천 2010-06-05
돌아온 탕자의 비유 이진천 2010-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