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을 구할 때까지(호세아5:15)

조회 수 2059 추천 수 0 2010.06.07 15:00:08

『그들이 자기 범죄를 인정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가서 내 처소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자기들의 고난 중에서 나를 일찍 찾으리라.』(호세아 5:15)

 

우리는 이미 앞장에서 멸망의 원인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 장에서는 그 원인이 어디서부터 시작되고 있는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갔던 백성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심판을 면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자신의 뜻대로 살고자 했던 그들이 당할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백성들에게 동일한 명령을 주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명령들을 알아봅시다.

 

심판에 귀를 기울이라

 

『오 제사장들아, 너희는 이 말을 들으라. 이스라엘의 집아, 너희는 들으라. 오 왕의 집아, 너희는 귀를 기울이라. 이는 너희가 미스바 위에 놓은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되었으므로 심판이 너희를 향하였음이라.』(1)

 

주님은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집, 그 백성들과 왕들에게 각각 자신들의 상황에서 주어진 심판의 소리를 들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씀은 동일하지만 이 말씀은 단체를 향해 주어진 것이 아니며 한 개인의 영혼을 향해 주어진 말씀입니다.

 

제사장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로부터 돌아오게 하도록 하는 일에 말씀이 주어졌을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이 말씀대로 살지 아니하고 자신의 유익을 구하기만 한다면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지도자들이 있지만 그들이 백성들로 하여금 달콤한 말로 유혹하고 죄를 있는 그대로 방치한다면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시대마다 쓰셨던 영적 지도자들은 언제나 죄에 대한 각성, 회개의 복음을 전했다는 사실입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임을 선포하는데 인색한 지도자는 스스로 심판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주의 말씀은 비단 지도자들에게만 주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그들에게만 모든 책임을 돌릴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께서 지도자가 부족하다고 해서 그들을 버려두시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그를 만나 주실 것이며,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자신들의 잘못된 영적 상태가 지도자의 탓이라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그들의 잘못도 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깨어있지 못한데도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 안에 살고자 하는 자들은 자신의 영혼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한 나라의 왕, 즉 통치자에게 있어서도 이러한 원리는 동일합니다. 나라를 경영하는 것은 왕도 대통령도 훌륭한 신하들이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한 나라가 흥하고 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나라의 통치자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라치고 망하지 않은 나라가 없습니다. 오늘날에도 통치자들이 저마다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과 섭리를 무시한 그들은 반드시 망하게 될 것입니다. 역사가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쓰여 지고 있음을 알았을 때 심판을 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나라도 하나님의 손에 의해 나라의 운명이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할 것입니다. 깨닫지 못하는 그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교만한 이스라엘 백성

 

『이스라엘의 교만이 자기 얼굴에게 증거하나니 그러므로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자기 불법 가운데서 넘어지고 유다도 그들과 함께 넘어지리라.』(5)

 

이스라엘이 교만해 지게 되는 자리의 선봉에 섰던 자들은 에브라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의 행음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전체가 더러워지는 결과를 가져왔던 것입니다. 에브라임의 역사를 돌이켜 본다면 요셉의 아들의 지파로 형인 므낫세를 제치고 야곱의 축복을 받았고, 스스로 큰 민족을 자부하고 있었던 자들이었습니다.(여호수아17:14) 그 까닭에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다른 지파 즉 유다를 투기하기도 하였고(사사기11:13) 결국 북 왕국을 세우는 일을 주도하였던 것입니다. (열왕기상11:26) 그들의 자그마한 교만의 씨앗이 엄청난 배도의 결과와 더불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결과를 가져왔던 것입니다.

 

『그들이 속임수로 주를 대적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낯선 자녀들을 낳았음이로다. 이제 한 달이 그들과 그들의 몫을 삼키리라.』(7)

 

이스라엘은 그들의 교만으로 인해 하나님을 속이고 이방종교의 풍습을 따라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결국 그들 가운데 탄생한 것은 혼합종교의 사생아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이방종교를 섬기는 행위를 지속함으로서 하나님의 분노를 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제물이 아무리 많다 할지라도 받으시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양떼와 소떼를 끌고 가서 주를 찾을지라도 만나지 못하리니 그분께서는 스스로 물러나사 그들을 떠나셨느니라.』(6)

 

『내가 무엇을 가지고 주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 앞에서 절을 할까? 내가 번제 헌물과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분 앞에 나아갈까? 주께서 수천의 숫양이나 수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가 내 범죄로 인하여 내 맏아들을, 내 혼의 죄로 인하여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오 사람아, 그분께서 선한 것이 무엇인지 네게 보이셨나니 주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직 의롭게 행하고 긍휼을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이 아니냐?』(미가6:6-8)

 

주님 앞에 열심을 다하여 헌신하며 충성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진리 안에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의 말씀을 따라서 충성하고 있는가? 아니면 자신의 열심만을 가지고 충성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일 주님의 말씀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열심에 취해서 충성하고 있다면 오히려 그의 열심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많은 제물과 헌물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삼상15:22)

 

이스라엘의 범죄는 그들만의 행위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행위는 유다의 지도자들에게도 영향을 주어서 우상에 마음을 두게 함으로서 하나님의 분노를 사게 되었던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선민이었던 이스라엘과 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버려감으로서 결국 심판에 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통해서 사탄의 속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멸망으로 가는 길을 가는데 혼자 가지 아니하고 유다 백성과 함께 가듯이 사탄은 지옥 심판을 당하러 가는 길을 가는데 결코 홀로 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한 영혼이라도 천국에 이르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유혹할 것이며 지옥으로 인도해 갈 것입니다.

 

교만은 그리스도인이 경계해야 하는 것 가운데도 우선순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멸망에 앞서 교만이 있으며 넘어짐에 앞서 거만한 영이 있느니라.』(잠언16:18)

 

『멸망에 앞서 사람의 교만한 마음이 있고 명예에 앞서 겸손이 있느니라.』(잠18:12)

 

우리의 삶에 교만이 엄습하고 있다면 이는 곧 멸망의 징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만한 자의 최후가 아름다운 예는 결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정치 지도자들의 최후가 아름답지 못한 이유도 그들 안에 있는 교만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그들이 겸손한 삶으로 일관되게 산다면 그들의 명예는 반드시 지켜질 것입니다. 부디 우리 안에 있는 교만을 벗어버리고 겸손함으로 무장하는 삶을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심판 당하는 이스라엘과 유다

 

『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보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보더니 에브라임은 아시리아 사람에게로 갔고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그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고 너희 상처를 치료하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사자같이 되고 유다의 집에게는 젊은 사자같이 되어 나 곧 내가 찢고 떠나갈 것임이라. 내가 제거하리니 그를 구출할 자가 없으리라.』(13,14)

 

이스라엘과 유다를 보며 충격적인 사실 하나는 그들 스스로가 문제를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스스로의 병과 상처를 보고 치료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그들이 치료하고자 하는 방법에 있었습니다. 그들의 병의 원인은 하나님을 배도한데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께 돌아오려는 생각을 했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웃 나라였던 아시리아로부터 문제의 해결을 구하려 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결국 아시리아로부터 공격을 받아 멸망에 이르는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만일 하나님께 구하였더라면 그들의 멸망은 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유다는 이 사실을 후에 깨닫게 되었고 히스기야 왕은 멸망 직전에 하나님께 구함으로서 심판은 면할 수 있었던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의 해결은 하나님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때로는 교만과 깨어 있지 못함으로 인하여 멸망을 목전에 두는 경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당하는 위기의 순간에 대처하는 방법은 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에서 그 문제를 해결해 보기 위해서 뛰어 다닙니다. 그러나 누구도 그 안에서 해결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더욱 악화시켜 더 절망스러운 상황을 만들어 내곤 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문제의 해결이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와 문제를 아뢰고 고백하는 자라야만이 심판을 면하는 유일한 길임을 알아 교만을 떨쳐버리고 겸손함으로 다가오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져야만 할 것입니다.

 

기다리시는 하나님

 

『그들이 자기 범죄를 인정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가서 내 처소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자기들의 고난 중에서 나를 일찍 찾으리라.』(15)

 

우리는 여기에서 주님의 명령과 성품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돌아오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마음은 결코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날 세상을 향하여 돌아오라고 명령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 가장 먼저 가져야 할 자세는 바로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의 가장 기초적인 진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죄인이 아니라면 예수님께서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실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기적을 베풀고 훌륭한 가르침을 주시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죄 사함을 위해 제물 되셔서 피 흘려 죽으시기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는 자신이 의로운 사람인 것처럼 행세를 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가 그러한 위선과 교만을 떨쳐버리고 죄인임을 고백하지 않는다면 결코 주님과의 만남은 없을 것입니다. 주님은 자신의 앞으로 나아올 때 자신의 죄인 됨을 먼저 인정하고 나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님께 나오는 것은 결코 인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입니다. 얼굴에는 그 사람의 삶이 담겨있습니다. 이 말은 곧 우리가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서 의로운 모습을 보이시는 것은 결코 과시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삶을 본받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그분의 빛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예스 그리스도를 닮는 삶이야말로 믿는 자들의 당연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편에서 보면 우리는 당연히 멸망당할 자들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기다리심은 주님의 또 다른 품성입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무도 멸망당하지 않는 것이 주님의 마음입니다.

 

『주께서는 자신의 약속에 대하여 어떤 사람들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디신 것이 아니며 오직 우리를 향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베드로후서3:9)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주님께서는 오늘날 모든 백성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자신들이 고난을 당하기 전까지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의 상태가 위기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에 비로소 돌아올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그들이 고난 중에서 찾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세상을 향해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위기의 상황에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속히 심판으로부터 피하라는 말을 해 주어야 합니다. 그 피할 장소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이시라는 사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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