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긍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소멸되지 아니하였나니 그분의 불쌍히 여기심은 끝이 없도다. 그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신실하심은 크시나이다. 내 혼이 이르기를, 주는 나의 몫이오니 그러므로 내가 그분께 소망을 두리로다, 하는도다. 주께서는 자신을 기다리는 자들과 자신을 찾는 혼에게 선하시도다. 사람이 주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3:22~26)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주님에 대하여 심판하시는 분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장차 다가 올 세상에 닥치게 될 재앙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납니다. 그것은 세상의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것입니다. 당연히 사람들에게 있어서 주님은 두려운 분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구약성경을 통해서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할 것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25:17). 실제로 멸망당할 사람들에게 그분은 두려우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주님은 두려운 분으로 남기를 원치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오히려 스스로 긍휼이 많은 분이심을 고백하십니다.

 

베드로는 주님에 대하여 고백하기를 “[]께서는 자신의 약속에 대해 어떤 사람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디지 아니하시며 오직 우리를 향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3:9)고 고백합니다. 주님은 누구도 지옥에 던져지기를 원치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만일 멸망이 임하게 된다면 그것은 주님께서 재앙을 가져다주시기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멸망의 길로 걸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미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것을 거부하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이 악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입으로는 멸망을 두려워하지만 실제로는 그들을 지옥으로부터 건져내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거절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선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오늘날까지 멸망하지 않고 있는 것은 그분의 긍휼 때문입니다. 주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사람들은 질문합니다. 주님께서 긍휼이 많으신 분이시라면 모든 사람들을 아무 조건없이 구원해 주실 수 있지 않습니까? 예 그렇습니다. 주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대해서 아무 조건없이 구원해 주실 것을 약속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주님의 일방적인 결정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분을 기다리고 찾는 혼들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비록 돈이 들거나 세상에서의 선한 행위들과는 관계없이 오직 그분을 바라는 자만이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구하는 자의 자세에 관하여는 예수님께서 이미 강조하여 설명하셨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너희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7:7)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은 구원을 얻기 원하는 자들이 가져야 하는 자세입니다. 만일 자신의 심판을 알고, 장차 다가 올 죽음에 대하여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자라면 자신을 구원해 줄 무엇인가를 찾는 것은 당연한 행위입니다. 그들은 자신을 심판으로부터 구원해 줄 것을 찾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지옥으로부터 건져냄을 얻기 위해서 간절함으로 찾게 될 것입니다. 두드린다는 표현을 통해서 어떤 느낌을 받습니까? 그것은 마치 구원을 얻는 것은 닫힌 문을 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문 밖에서 조용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 문을 열게 할 수는 없습니다. 안에 있는 주인이 문을 열어주기 원한다면 그는 문을 두드려야합니다. 물론 이와는 반대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실 때에 열어주는 것입니다(3:20). 중요한 사실은 주님에 대하여 기다리고, 때로는 그분을 찾으며 주님의 구원을 소망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은 “하늘들이 불이 붙어 해체되고 원소들도 뜨거운 열로 녹게 될 것”(벧후3:12)입니다. 그것은 세상 사람들에게는 매우 두려운 일이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구원의 날이며, 소망하는 일입니다. 물론 준비가 되지 않은 그리스도인, 즉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실한 삶을 살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자들에게는 매우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우리는 과연 주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리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땅을 사는 동안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화평 중에 그분께 발견되기를 힘써야겠습니다(벧후3:12-14). 주님께서는 곧 오실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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