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내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였사오니 나를 박해하는 자들에게 나를 넘기지 마옵소서

122 주의 종을 보증하사 복을 얻게 하시고 교만한 자들이 나를 박해하지 못하게 하소서

123 내 눈이 주의 구원과 주의 의로운 말씀을 사모하기에 피곤하니이다

124 주의 인자하심대로 주의 종에게 행하사 내게 주의 율례들을 가르치소서

125 나는 주의 종이오니 나를 깨닫게 하사 주의 증거들을 알게 하소서

126 그들이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께서 일하실 때니이다

127 그러므로 내가 주의 계명들을 금 곧 순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

128 그러므로 내가 범사에 모든 주의 법도들을 바르게 여기고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금보다 더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순금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금속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그보다 더 귀한 것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가 이토록 귀하고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는 데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가치를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윗이 보고 있는 가치는 어떠한 것일까요?

 

먼저 그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을 인도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올바른 길을 인도합니다. 그 까닭에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때,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될 것이며(119:125), 또한 말씀 안에서 미래에 대한 소망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119:127). 이는 곧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확신을 주고, 그 안에서 멸망으로 가는 길을 멈추고 생명으로 이르는 길로 안내하게 됨을 말합니다.

 

이미 다윗은 말씀을 대하는 그의 고백을 통하여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119:105)라고 말한바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의 말씀은 곧 인생의 지침서와 같은 것입니다. 그 까닭에 실패하지 않는 인생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야만 합니다. 주의 말씀은 인생을 바른 방향으로 인도할 것이며, 또한 그 길을 환희 비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지혜와 능력을 줍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을 깨닫게 하고 주의 증거들을 알 수 있게 한다고 고백합니다(119:125).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 대하여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알지 못합니다. 히브리서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4:12)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혼과 영, 그리고 관절과 골수, 즉 우리의 온 몸 구석구석까지 찔러 쪼개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의 능력은 우리로 하여금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게 함으로(119:128), 더 이상 죄 가운데 빠지는 어리석음을 피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지혜롭다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물론 포괄적으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우리의 삶에 적용시킨다면 이는 곧 죄를 짓지 않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죄가운데 빠지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일임을 기억해야만 하겠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빛으로 소개합니다. 즉 말씀을 여는 순간 빛이 비추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한다고 고백합니다(130). 세상은 흑암으로 덮여있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가운데 누구도 내일 일을 알지 못하며, 또한 오늘 최선의 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 속에서 유일하게 빛이 되어서 앞으로 우리의 삶에 일어날 일과 또한 우리가 어떻게 걸어가야 하는 것인지를 분명하게 제시해주는 말씀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다윗이 고백했던 것과 같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금보다 더 사랑하고, 깨닫고, 지키고, 실천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이루어 가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인생을 지혜롭게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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