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기도-예루살렘에 대한 소식을 들음

조회 수 2606 추천 수 0 2010.06.30 10:24:41

 

제1장 내용의 중심은 느혜미야의 기도에 관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는 데 이는 모든 사역의 기초가 기도로부터 출발이 되어야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정한 지도자는 기도할 줄 아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예루살렘에 대한 소식을 궁금해했던 느헤미야

 

- 어디에 마음을 두고 있는가? 그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은 신약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에게는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산상설교(마5-7장)를 통해서 마음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미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그의 몸은 페르시아 왕궁에 있었지만 마음은 언제나 예루살렘과 그의 백성들에게 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그곳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궁금했고, 그것은 결국 그의 몸마저 그의 백성에게로 향하게 되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마음이 있는 곳에 몸도 따라가게 될 것입니다.

 

2. 남아 있는 자들이 큰 고통을 당함

 

- 본래 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자들은 신분도 비천하였고, 지혜로운 자들도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할 때에 왕족과 지혜로운 자들은 모두 느브갓네살에 의해 끌려갔기 때문입니다. 그 가운데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남아 있는 자들에게 큰 고통이 있다는 것은 더욱 절망적인 백성의 상태를 말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우리가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과 더불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남아 있는 자들과 더불어 일을 진행하고자 하신다는 것입니다. 남은 자들은 비록 비천한 자들이었지만 그들은 그루터기가 되어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는 도구로 사용하시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은 이 땅의 연약한 자들을 통해서 일을 하실 것입니다(고전1:27-29).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누구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는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의 입장에서는 소망 없는 백성입니다. 그들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살아야했으며, 주님의 특별하신 도우심이 없다면 다시 일어날 가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들은 이미 자신에 대하여 완전히 포기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바로 이러한 백성들과 더불어 일하시기를 원하고 계셨습니다. 결국 주님은 그들에게 느헤미야를 보내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주님은 이처럼 자신에 대하여 절망적인 자세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일하십니다. 바울은 자신이 비참한(곤고한) 존재라고 고백했습니다(롬7:24). 주님은 이처럼 자신이 절망적이라고 생각하는 자들과 더불어 일하십니다. 왜냐하면 절망적인 자만이 주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지고 성물은 불타버림

 

- 예루살렘 성과 성물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징이었습니다. 그것들이 무너지고 불타버렸다는 것은 그들의 도시가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에게는 더 이상 소망도 없고, 다시 일어날 힘조차 없었습니다. 그들의 환경은 최악의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의 상태가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때에 그들을 일으키십니다.

 

- 애굽(이집트)에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의 원성 소리를 들어보십시오(출1:11-14). 그들 역시 절망적이었고, 더 이상 머물 수 없는 환경이 되었을 때에 주님은 모세를 보내셔서 그들을 인도해 내셨습니다. 우리의 환경이 절망적인 상태가 되었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주님이 일하실 수 있는 기회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이 일하시도록 열어둔다면 매우 소망 있는 모습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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