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 낳은 자녀(룻기4:13-17)

조회 수 3023 추천 수 0 2010.06.07 14:54:15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주를 찬송할지로다 그분께서 이 날 네게 친족이 없게 내버려 두지 아니하였도다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서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14)

 

보아스와 룻이 결혼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 사이에 아들을 낳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오히려 나오미를 향해 축복을 했고, 이 아이는 온 백성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나오미에게 룻이 일곱 아들보다 나은 며느리이라고 칭송했으며, 나오미는 그의 보모가 되었습니다. 이 아이는 그녀의 이웃 여인들에 의해 이름이 지어졌는데 "오벳"이라고 지어졌고, 그는 다윗의 할아버지였습니다.

 

여인에게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은 역시 아이를 낳는 일입니다. 나오미의 슬픔은 두 명의 아들이 있었고 결혼을 하여 며느리를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한 명의 자손도 갖지 못했었다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그에게 손자 하나만이라도 있었다면 그의 슬픔과 아픔은 훨씬 덜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룻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혼은 하였으나 자식이 없는 상태에서 그녀가 시어머니를 따르는 일이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녀들은 자식을 갖게 됨으로 큰 기쁨을 얻게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이러한 일들이 종종 등장합니다. 아브라함도 그의 부인 사라와의 사이에서 자식을 갖지 못하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100세에 아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삭도 리브가와의 사이에서 오랫동안 아이를 갖지 못하다가 쌍둥이 에서와 야곱을 낳았으며,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도 그의 남편 엘가나와의 사이에서 자식을 갖지 못하다가 사무엘을 낳았습니다. 이처럼 성경에서는 아이를 수태하지 못하던 여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아이를 낳게 되는 경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기쁨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믿음 안에서 나의 친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디모데전서1:2)

 

결박 중에 낳은 나의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청하노라(빌레몬서1:10)

 

그렇다면 오늘날 은혜의 시대에 진정한 아들의 의미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바로 바울이 말하듯이 복음으로 낳은 자들을 말합니다. 가정에서 육신의 자녀들이 우리를 기쁘게 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더욱 기쁘게 해 주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낳은 자녀들입니다. 만일 우리가 복음으로 자녀를 낳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는 조급해지고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데 깊은 좌절과 영적 침체를 겪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 죽어져 가는 혼을 구하기 위해 힘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온 교회를 기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하여 하늘에서도 잔치가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 일이 예수 그리스도와 합한 자가 마땅히 해야 할 바임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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