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한 대로 다 하니라(룻기3:6,7)

조회 수 2785 추천 수 0 2010.06.07 14:50:32

그녀가 타작마당으로 내려가서 자기 시어머니가 명한 대로 다 하니라(6)

 

룻은 시어머니의 말을 듣고 그대로 순종할 것을 알리고는 실제로 시어머니 나오미의 말대로 그대로 행합니다. 그녀는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운 때에 나가서 곡식더미 끝에 누우매 룻이 가만히 가서 그의 발에 누웠더라"(7)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녀는 결코 말로만 그치지 않고 몸으로 순종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두 가지의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룻이 시어머니의 말을 그대로 따랐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그 외에 다른 방법이나 자신의 지혜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시어머니의 말을 그대로 마음에 담고 순종했던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중요한 자세를 가르쳐 주는 부분입니다.

 

주님은 이미 우리에게 구원에 이를 수 있는 방법을 성경을 통해 분명하게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자신의 방법과 지혜를 가지고 주님의 일들을 행하려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리석은 방법입니다. 룻이 보아스를 만나 결혼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전적인 순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진정한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성경에 모든 권위를 두고 그 말씀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룻이 말로만이 아니라 몸으로 친히 행했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단순히 시어머니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서 "예"라고 대답한 것이 아니라 그대로 행했던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이 세대가 주목해서 살펴보아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위가 없는 믿음도 죽은 것이니라"(야고보서2:26)

 

룻이 시어머니의 말을 하나의 교훈쯤으로 생각하고 지나쳤다면 그의 인생은 종으로서 비참하게 끝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다소 수치를 당할지도 모르는 시어머니의 말대로 행동을 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단순히 하나의 교훈쯤으로 생각하고 삶을 지속한다면 그의 인생은 결코 세상의 종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말씀은 우리가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길을 따라 가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내가 의로운 판단들을 지키리라 맹세하였사오니 그것을 이행하리이다(시편119:10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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