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줍기 (룻기2:1-3)

조회 수 2928 추천 수 0 2010.06.07 14:47:42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밭에 가도록 허락하소서 내가 누구의 눈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녀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2)

 

모압 땅을 떠나 베들레헴에 들어 온 그녀들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풍요로운 삶이 아니라 여전한 가난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끼니를 얻기 위해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젊은 여인이었던 룻은 일을 하기로 결심을 하고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일을 나갈 것을 허락 받습니다. 그가 일을 나가기 위해 허락을 받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녀는 이미 자신의 결정권을 시어머니에게 위임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결코 젊고 힘이 있다고 해서 자신의 의지와 뜻대로 모든 일을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동의를 구한 후 일을 하러 나갔던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신 이후에 살아가야 할 삶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일을 계획하고 진행해 갈 때에 반드시 주님께 묻고 해답을 구하는 지혜로움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룻의 모습을 통해 배워야 할 중요한 사실은 그녀가 결코 자신의 처지를 바라만 보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가난을 인정하고 이삭을 줍기 위해 밭으로 나갔던 것입니다. 그녀는 결코 요행을 바라는 어리석음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비천한 일일지라도 시어머니와 자신을 위해 일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곡식 베는 자들을 따라 갔던 것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구원의 은혜를 입으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더해 주신다는 생각에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막연하게 기적을 바라면서 사는 자들을 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삶이 결코 게으르거나 나태하게 되는 것을 용납하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욱 성실한 자세로 세상에서 일을 할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비록 비천한 일일지라도 우리의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삶을 살아가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령하기를 누구든지 일하려 하지 아니하거든 먹지도 말라 하였으니 이는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질서 없이 행하며 전혀 일하지 아니하고 참견하기만 좋아하는 자들이 있다 함이라 이제 이러한 자들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우리가 명령하며 권면하노니 이러한 자들은 조용히 일하고 자기 양식을 먹을지니라(데살로니가후서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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