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한대로 거둠(사사기 1:4-7)

조회 수 1264 추천 수 0 2010.06.07 11:59:34

아도니 베섹이 가로되 옛적에 칠십 왕이 그 수족의 엄지가락을 찍히고 내 상 아래서 먹을 것을 줍더니 하나님이 나의 행한 대로 내게 갚으심이로다 하니라 무리가 그를 끌고 예루살렘에 이르렀더니 그가 거기서 죽었더라[삿 1:7]


유다 족속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나안 족속과의 전쟁을 시작 했을때 하나님은 약속대로 승리를 주셨습니다. 우리의 영적 싸움에서 순종은 곧 승리를 의미합니다. 아무리 불가능한 현실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할지라도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을 지속한다면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싸움의 과정에서 만난 아도니 베섹은 의미 있는 말을 남기고 죽습니다. 그는 성경의 내용으로 보아서 매우 난폭하고 잔인한 자였습니다. 그가 정복한 땅의 왕을 잡아 엄지 손가락을 자르고, 그의 앞에서 기도록 하여 수치를 주었던 자였습니다. 그러한 그가 이제는 반대의 자리에 서서 엄지 손가락을 잘리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그가 지금까지 행했던 일에 대하여 그대로 보응을 받게 된 것입니다. 결국 그는 죽음의 자리에 서서 『하나님이 나의 행한 대로 갚으심이로다』라는 말을 남기고 무리들에 의해 끌려가 예루살렘에서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아도니 베섹의 고백에서 보듯이 하나님은 모든 것을 그가 행한 대로 갚으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심판은 매우 공정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모든 일에 있어서 행한대로 거둔다는 사실은 불변의 법칙입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영적이지만 육적으로 게으르다면 가난은 당연한 것입니다. 반대로 육적으로는 성실하지만 영적인 일에 게으르다면 그의 신앙은 자랄 수 없습니다. 참 그리스도인이라면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모든 것을 조화롭게 성장시켜 감으로서 하나님 앞에서도 책망 받는 일이 없고, 사람들에게도 칭찬받는 성도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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