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요셉 지파가 분배받은 땅(수17:14-18)

조회 수 2162 추천 수 0 2010.06.06 23:09:43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백성이 되었거늘 어찌하여 당신이 내게 한 제비, 한 몫만 상속으로 주시나이까? 하니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대답하되, 네가 큰 백성이므로 에브라임 산이 네게 너무 좁을진대 나무가 많은 지역으로 올라가 브리스 족속과 거인들의 땅에서 너를 위하여 나무를 베어 내라, 하니 요셉 자손이 이르되, 그 산은 우리에게 넉넉하지도 못하고 골짜기 땅에 거하는 모든 가나안 족속에게는 벧스안과 그 주변 고을들에 거하는 자든지 예스르엘 골짜기에 거하는 자든지 다 철 병거가 있나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다시 요셉의 집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는 큰 백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제비만 가질 것이 아니니라. 그 산도 네 것이 되리니 그 까닭은 그것이 삼림인즉 네가 베어 내어야 하기 때문이니라. 그러면 그 산에서 나간 곳이 다 네 것이 되리니 이는 비록 가나안 족속이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그들을 쫓아내어야 할 것임이니라, 하니라.』(여호수아 17:14-18)

 

16장과 17장의 내용은 요셉의 두 아들인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가 분깃을 얻게 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차지한 땅은 가나안의 중부 지대로서 핵심적인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지역은 다른 지파에 비해서 매우 적어서 매우 불만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을 정도입니다. 이들 지파의 분배를 통하여 얻어지는 교훈을 생각해 봅시다.

 

에브라임 지파에게 얻어진 분깃

 

에브라임 지파는 이미 야곱과 모세가 축복했던 바대로 형 므낫세보다 더 큰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창48:15-21 ; 신33:17)

 

『요셉이 자기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고 아버지의 손을 들어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고자 하여 자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그리하지 마옵소서. 이 아이가 맏아들이니 아버지의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 하매 그의 아버지가 거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민족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진실로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큰 자가 되고 그의 씨가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그 날에 그들에게 축복하며 이르되, 이스라엘이 너로 인하여 축복하여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너로 하여금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하여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더라.』(창48:17-20)

 

『그의 영광은 그의 수소의 첫 새끼 같으며 그의 뿔들은 유니콘의 뿔들 같도다. 그가 이 뿔들로 백성을 함께 밀어내어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니 그들은 곧 에브라임의 수만이요, 므낫세의 수천이리로다.』(신33:17)

 

그 까닭에 본문에서도 에브라임이 므낫세보다 먼저 언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되리니 이는 부름받은 자는 많으나 선택받은 자는 적기 때문이니라.』(마20:16)

 

성경에는 첫째보다 둘째 아들에게 분깃이 주어지거나 혈통을 잇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첫째 아들이었던 이스마엘을 뒤로하고 둘째 아들이었던 이삭이 대를 이었으며, 이삭의 첫째 아들인 에서를 대신해서 야곱이 그 대를 이어가고, 요셉의 장자인 므낫세를 대신하여 에브라임을 크게 축복하는 장면은 결코 예사로운 장면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첫째 아담을 대신하신 둘째 아담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과, 또는 구원에 대하여 완전치 못한 율법을 대신하여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대안임을 이미 구약에서부터 증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더 이상 율법에 매이지 않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므낫세 지파에게 얻어진 분깃

 

므낫세 지파에게는 매우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그들이 분배받은 땅 안에는 에브라임에 속한 성읍들이 일부가 있었고(16:9 ; 17:8), 아셀과 잇사갈의 땅에 위치한 성읍들도 있었다는 것입니다.(17:11) 이는 그 당시에 비록 땅이 분배되어지기는 했지만 서로 경계를 긋지 않고 서로 왕래하며 생활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줍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이웃교회와도 서로 교제는커녕, 대화조차 피하는 현실을 생각한다면 우리가 얼마나 성경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거짓 진리와는 결코 타협할 수 없다는 전제 아래 살아가야 하겠지만 참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자라면 서로 교제하는 일들을 거부할 명분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숙은 교제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만일 교제가 끊어진다면 우리의 성장은 멈추어 버릴 것입니다. 아니 내리막길로 치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진리 안에 살아가는 성도들과의 만남을 소홀히 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요셉 지파의 간청

 

에브라임과 므낫세 반지파는 지금 분배 받은 땅으로는 너무 비좁아 살기가 어렵다고 말하면서, 그들의 영토를 더욱 넓혀 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그들의 많은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산지의 삼림을 개척하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대답하되, 네가 큰 백성이므로 에브라임 산이 네게 너무 좁을진대 나무가 많은 지역으로 올라가 브리스 족속과 거인들의 땅에서 너를 위하여 나무를 베어 내라, 하니』(17:15)

 

그것이 반드시 그들의 것이 되리라는 확신도 잊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요행은 없습니다. 삶은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둔다는 법칙아래 존재합니다.

 

『속지 말라. 하나님은 조롱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임이라.』(갈6:7)

 

요셉지파가 전쟁을 통하여 땅을 얻을 수 있듯이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그들이 최선을 다하여 복음을 증거 해야만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갈 수 있습니다.

교회는 저절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진리를 찾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을 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5장에서 달란트의 비유를 통하여 이 문제를 분명하게 언급하셨습니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가진 자가 열심히 일을 해서 각각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남겨왔을 때 주인의 자리에 앉히고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가진 자가 나누어준 돈을 그대로 가져 왔을 때 주인은 책망하며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았습니다.

 

『그 뒤에 일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엄한 사람이라 뿌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해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속에 감추어 두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이 여기 있나이다, 하매 그의 주인이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뿌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해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으니 그러므로 마땅히 내 돈을 돈 바꾸는 자에게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했어야 하였도다. 그런즉 그에게서 그 일 달란트를 빼앗아 십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이는 있는 자마다 받아서 풍성하게 되려니와 없는 자는 있는 것까지도 빼앗길 것임이라. 너희는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둠 속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시니라.』(마25:24-30)

 

우리가 가진 능력과 재능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묵혀 두고 있는 것조차도 하나님께서는 범죄라고 생각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자신의 가진 재능을 가지고 주를 위해 사용함으로서 결실하는 삶의 모습들이 있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아시기를 바랍니다.

 

요셉 지파의 공통점

 

그들에게 있어서 공통점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가나안 거민을 몰아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쫓아내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게셀에 거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이 날까지 에브라임 족속 가운데 거하면서 조공을 바치고 섬기니라.』(16:10)

 

『요셉 자손이 이르되 그 산은 우리에게 넉넉하지도 못하고 골짜기 땅에 거하는 모든 가나안 족속에게는 벧스안과 그 주변 고을들에 거하는 자든지 예스르엘 공짜기에 거하는 자든지 다 철 병거가 있나이다, 하매』(17:16)

 

그들이 쫓아내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두려움에 있었습니다. 상대방은 철병거라는 강력한 무기로 무장하고 있었습니다. 육신적으로 볼 때 이 싸움은 결코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 싸움을 승리하도록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 산도 네 것이 되리니 그 까닭은 그것이 삼림인즉 네가 베어 내어야 하기 때문이니라. 그러면 그 산에서 나간 곳이 다 네 것이 되리니 이는 비록 가나안 족속이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그들을 쫓아내어야 할 것임이니라, 하니라.』(17:18)

 

우리에게 있어서 영적 싸움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육신적으로 볼 때 세상과 싸워 이길 만한 힘을 가지고 있지를 못합니다. 그들은 강력하며, 거대한 산과 같이 우리 앞에 서서 진리 안에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이 싸움을 승리토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땅을 밟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두려워 할 이유는 없습니다. 오직 진리의 말씀을 따라서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데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여유 있게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지속해 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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