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절기(출애굽기23:14-17)|

조회 수 2246 추천 수 0 2010.06.08 22:10:19

네 모든 남자는 한 해에 세 번 주 하나님 앞에 나올지니라(17)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켰던 절기는 총 일곱 번에 걸쳐서 지켜야 하지만 여기서는 3대 절기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절기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기념하여 지키는 것으로 명령되어진 것이지만 실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중요한 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교절은 유월절 후 일주일동안 지켜지는 절기로 누룩 없는 빵을 먹는 절기입니다. 또한 무교병(누룩 없는 빵)은 고난의 떡을 상징하기도 하며, 썩지 않는 예수님의 시체를 상징해 주기도 합니다. 이는 또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는 거룩한 생활과 경건한 삶에 대하여 가르치기 위한 절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신16:1-8).

"그러므로 우리가 이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의와 악독의 누룩으로도 말며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빵으로 하자"(고린도전서5:8) 그렇습니다. 무교절은 그리스도인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절기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거룩 한 삶을 사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기본적인 생활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누룩이 침투해 들어온다면 그의 삶은 엉망이 되고 말 것입니다. 주님은 무교절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뿐만이 아니라 모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거룩한 삶을 요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수확절은 광야에서 지킨 적이 없으며,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간 후 첫 열매를 거둔 기념으로 지킨 절기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초실절이라고 하며, 이는 주님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으로 첫 열매는 그리스도요, 성도는 그에게 붙은 자로서 부활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광야는 훈련의 기간이라고 말한다면 가나안은 열매를 맺는 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무덤들이 열리니 잠든 많은 성도들의 몸이 그분께서 부활하신 뒤에 일어나 무덤 밖으로 나와서 거룩한 도시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마27:52,53)
"그러나 각 사람이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그 다음에는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그분께 속한 사람들이요(고전15:23)

진정한 첫 열매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수확절을 정하여 지키도록 하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첫 열매가 되셨듯이 우리도 장차 부활의 몸으로 주님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살 것을 요구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뜻이 숨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수장절은 초실절로부터 일곱안식일이 지난 후에 지키는 절기로서 칠칠절, 혹은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이 절기는 밭에서 수고하여 얻은 것을 거두어들이는 시기와 일치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이 절기가 추수와 관계가 되어 있듯이 신약시대에는 추수를 하기 위하여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그 까닭에 이 시대는 실제로 추수 때라고도 할 수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최종적인 추수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완성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시대에 보다 많은 사람들을 추수하시기 위해서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주님의 이러한 뜻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시기를 원하십니다. 그 까닭에 성령을 통하여 더욱 큰 사역을 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십시오.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는 아직도 추수의 때가 멀었다고 말할지는 모르지만 주님의 눈으로 볼 때 이 시대는 추수할 때입니다(요4:35). 언제나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는 성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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