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한 증인(출애굽기23:1)|

조회 수 1864 추천 수 0 2010.06.08 22:08:17
너는 거짓 소문을 퍼뜨리지 말며 사악한 자와 손을 잡고 불의한 증인이 되지 말라(1)

거짓말은 처음부터 사탄으로부터 온 것입니다(요8:44). 이 말은 만일 우리가 거짓을 말하게 된다면 이미 그는 사탄에 의해 이용당하고 있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짓말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십니다. 그 까닭에 거짓을 말하는 자들은 반드시 망할 것이라고 수 차례에 걸쳐서 경고하고 있으며, 또한 신약교회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거짓말에 대하여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를 기억하십니까? 그들은 분명히 초대 교회 성도로서 예루살렘교회의 중요한 일군들이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헌신하기로 작정한 자들이었고, 그들의 재산을 주님께 드리기로 결심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자신들의 소유를 팔아 드리고자 했지만 결국 소유 가운데 얼마를 감추고는 얼마만을 베드로의 발 앞에 두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지금 무엇을 잘 못하고 있는 것입니까? 성경은 베드로의 입을 통하여 명백하게 그들이 무엇을 잘 못하고 있는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님께 거짓말을 하고 땅 값의 얼마를 감추었느냐?"(행5:3)

거짓말의 원인이 어디에서부터 오는지 발견하셨습니까? 그것은 분명히 사탄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 가운데 누군가가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거짓말은 괜찮을 것이라고 말하는 자가 있습니까? 그것도 속지 마십시오. 모든 거짓말은 사탄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거짓말을 하도록 가르치신 적도 없으시며, 또한 그분께서는 거짓말을 하실 수도 없으신 분이십니다. 거짓말의 결과는 죽음입니다(행5:5,10). 하나님께 속한 자들은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직 사탄으로부터 나온 사악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거짓말과 관련하여 불의한 증인의 모습에 대하여 살펴봅시다. 성경에서 불의한 증인으로 인하여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분이라면 역시 예수님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증인이 없이는 예수님을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온 공회가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려고 거짓증인을 찾았습니다. 결국 두 증인에 의하여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고 피흘리시고 죽으셨던 것입니다(마26:57-61). 이일이 과연 예수님 당시에만 있는 일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일들은 흔히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증인들은 법을 집행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자리에 있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말 한 마디로 인하여 사람의 목숨이 달려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진실을 말하기를 거부하고 오히려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하고, 진실보다는 타협된 상황에서 진술하려고 합니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것은 역시 거짓의 아비인 사탄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어디 세상 법정에서만 볼 수 있는 것입니까?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이러한 현상들은 흔히 볼 수 있는 현상들입니다.

이단으로 정죄하는 교회 단체나 언론들을 보셨습니까? 그들은 사실의 진위를 가려서 바른 진리를 말하려 하기보다는 오히려 미리 정죄를 하고 난 뒤에 거짓 증인들을 세우기를 주저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후에 자신들이 잘 못된 것이 판명나게 되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돌아서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자들을 미워하십니다. 오직 진실을 말하며, 진리 안에서 바르게 성장하는 자들이 주님의 사랑을 입게 될 것입니다. 불의한 증인의 자리에 있지 마십시오. 비록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진실을 말하십시오. 그것은 주님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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