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께 노래하리니(출애굽기15:1-19)

조회 수 1708 추천 수 0 2010.06.08 21:40:44

주는 나의 힘이시오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 되시는도다 그분께서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분께 처소를 예비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 분을 높이리로다(2)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을 종으로 삼고 있었던 땅 이집트를 떠났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인도하시기 위해서 이집트 땅에 내려진 재앙들을 보았으며, 마지막까지 그들을 추격해 오던 이집트의 병사들이 홍해에 수장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들을 보호하시고, 안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주님을 노래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그들은 자신들의 구원을 위해 어떠한 것도 한 것이 없었고, 모든 일들을 주님께서 계획하시고,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자의 노래는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

왕좌에서 한 음성이 나서 이르되 하나님의 모든 종들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아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너희는 다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라 하더라 (요한계시록19:5)

그리스도인들은 장차 상상할 수 없는 감격 속에서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 당하는 고통과 괴로움들을 모두 잊고 오직 주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 찬송은 결코 우리가 매일 노래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노래는 누구나 소리를 내는 것이지만 그 날의 찬송은 오직 살아있는 자들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매우 힘이 있고, 감격스러운 것입니다.

죽은 자들은 주를 찬양하지 못하나니 적막한 곳으로 내려가는 자는 다 그러하도다(시편115:17)

오늘날 우리는 노래하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감정과는 상관없이 노래합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음악을 틀어놓고 입만 벙긋거리며 노래하는 시늉을 합니다(일명 립싱크 하고 함). 그들은 사랑을 말하기도 하고, 인생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노래가 사람들의 가슴속에 오래 머물 수 없는 까닭은 대부분이 죽은 자들의 노래들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들은 노래할 자격을 가진 자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이러한 생각은 성경을 기준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그 노래들은 모두 사라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대부분 죽은 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불려지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가끔 가수들이 마이크를 잡고 찬송을 부르는 모습들을 봅니다. 그러나 이내 돌아서면 사탄을 옹호하고, 육신적인 쾌락들을 돋구는 노래들을 하는 모습을 봅니다. 더구나 이러한 일들이 대중문화를 교회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일부 교회의 예배당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기가 막힌 노릇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심각한 것입니다.

같은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니 내 형제들아 이런 것들이 결코 그래서는 아니 되느니라(야고보서3:10)

이스라엘 백성들은 죽음의 바다를 건너 살아남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이 만일 죽었다면 노래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한 멸망으로부터 살아남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남은 것이 있다면 영원히 주님을 찬송할 일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 속에서 주님을 찬양하는 성도가 되기 위해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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