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강한 동풍으로(출애굽기14:15-22)|

조회 수 1843 추천 수 0 2010.06.08 21:39:21

모세가 바다 위로 자기 손을 내밀매 주께서 강한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다를 뒤로 물러가게 하시니 물들이 나뉘어 바다가 마른 땅이 되매(21)

우리가 모세의 순종에 대하여 말하면서 놓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것은 주께서 친히 강한 동풍으로 바다를 뒤로 물러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순간적인 방법이 아니라 "밤새도록"하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주님의 사역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그것은 곧 주님도 우리와 함께 일하신다는 의미를 말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권위적인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어렵게 생각합니다. 그들은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대하며, 감히 그분께서 자신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 주신다는 사실에 대하여 오히려 죄송한 마음을 갖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과는 매우 다른 모습으로 활동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 활동의 절정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하신 분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1:14)

삼위일체의 교리에 대하여 설명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지면이 필요하겠지만 우리는 성경의 많은 부분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육신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셨다고 기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분의 활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며, 뿐만 아니라 단 한 사람도 멸망에 이르기를 원치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 까닭에 하나님은 더욱 분주히 우리 가운데 함께 하셔서 사역을 지속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분의 우리를 향한 사역은 너무도 커서 심지어 우리에게 구원을 위한 어떠한 것도 준비하지 않아도 될 만큼 완전하게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우리는 다만 그분의 이루어 놓으신 일을 믿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육신을 입은 예수님께서 피를 흘리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죄사함과 생명을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모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은 바로 이러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세는 다만 말씀에 의지하여 손을 내밀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른 땅위를 걸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그 일은 누가 했을까요? 바로 하나님께서 친히 강한 동풍으로 바다를 뒤로 물러가게 하시고 마른 땅이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안전하게 홍해를 건널 수 있도록 "밤새도록"일하셨던 것입니다.

지금도 주님은 우리를 위해 끊임없이 일하고 계십니다. 이미 구원을 위해서 완전하게 준비를 해 두셨고, 이제는 단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시고자 사역을 계속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 중에 주님의 일을 우리가 대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생각을 바꾸십시오. 왜냐하면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님의 말씀에 따라서 순종했을 따름이지 결코 일을 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전도할 대상을 가지고 있다면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주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일을 위해 많은 물질이 필요하다면 역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한 가지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 것은 주님의 일은 주께서 친히 하신다는 것입니다. 주님께 맡기고, 우리는 다만 그분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생애를 산다면 승리의 삶은 보장될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5 내가 주께 노래하리니(출애굽기15:1-19) 이진천 2010-06-08
74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출애굽기14:26-31)| 이진천 2010-06-08
73 뒤늦은 깨달음(출애굽기14:23-25)| 이진천 2010-06-08
» 주께서 강한 동풍으로(출애굽기14:15-22)| 이진천 2010-06-08
71 손을 내미는 모세(출애굽기14:15-22)| 이진천 2010-06-08
70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출애굽기14:13-14)| 이진천 2010-06-08
69 심히 두려워하여(출애굽기14:10-12)| 이진천 2010-06-08
68 높은 손(출애굽기14:5-9)| 이진천 2010-06-08
67 내가 주인 줄을 알게 하리라(출애굽기14:1-4) 이진천 2010-06-08
66 구름 기둥 불 기둥(출애굽기13:20-22)| 이진천 2010-06-08
65 길이 가까울지라도(출애굽기13:17-19)| 이진천 2010-06-08
64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출애굽기13:3-16) 이진천 2010-06-08
63 그것은 내 것이니라(출애굽기13:1,2) 이진천 2010-06-08
62 할례를 받은 뒤에야(출애굽기12:43-51) 이진천 2010-06-08
61 거주기간 사백삼십 년(출애굽기12:40-42) 이진천 2010-06-08
60 지체할 수 없었으며(출애굽기12:39)| 이진천 2010-06-08
59 섞인 무리들(출애굽기12:38)| 이진천 2010-06-08
58 남자가 약 육십만 명(출애굽기12:37)| 이진천 2010-06-08
57 내 백성 가운데서 떠나라(출애굽기12:31-36)| 이진천 2010-06-08
56 이집트 땅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출애굽기12:29-30)| 이진천 2010-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