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복을 선언하라(출애굽기17:8-16)|

조회 수 2502 추천 수 0 2010.06.08 22:19:52
혹시 우리 중에 누군가가 예수님을 따르는 가운데 나의 의지와 환경이 믿음을 갖게 했다고 주장한 적은 없습니까? 우리는 때때로 나의 현명함과 순간적인 선택으로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결코 아니라는 점을 먼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미 죄로 인해 죽은 자였고 스스로의 힘으로는 결코 일어설 수 없는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 안에 생명이 잉태되었고, 그 까닭에 우리는 주님 안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요셉에 의해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정착하게 되었지만 애굽의 종 생활을 면할 수 없게 되었고, 그들 스스로는 이집트를 도저히 탈출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사용하셔서 백성을 이끌어 내시고 홍해를 친히 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로부터 완전히 구원해 내셨습니다. 이집트에서 벗어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시간 문제였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광야로 보내심으로서 40년 동안을 험난한 세월과 더불어 보내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의 문제들을 보도록 하고 계십니다. 그들이 광야에서 만나는 일들은 결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늘날의 교회에 교훈 하고자 하시는 말씀입니다. 특히 아말렉과의 전쟁이 가져다 주는 교훈은 세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져야 하는 자세에 대한 중요한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부디 귿르의 문제를 통하여 나의 모습을 바로 보는 기회가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아말렉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말렉은 "전쟁을 좋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곧 우리의 육체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일단 이집트에서 벗어나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막상 그들 앞에 닥친 것은 목마름과 굶주림, 그리고 전혀 경험이 없는 전쟁을 치루는 일이었습니다. 특히 그들에게 있어서 전쟁은 그야말로 생존을 가름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괴롭기가 짝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역시 동일한 과정을 겪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자 원수의 종이 되었을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죽음에서 건짐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막상 구원을 얻고 보니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없어진 줄 알았던 죄의 모습들이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비밀을 알고보니 바로 육체였습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등이 계속해서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사사건건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데 훼방꾼 노릇을 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도전해 오고 물러서려고 들지를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안에 있는 아말렉입니다.

둘째로 이에 대응하는 자세에 대한 것입니다. 그들은 전쟁을 치루기 위해서 모세는 아론과 훌과 함께 기도하기 위해서 산으로 올라갔고, 여호수아는 전쟁터로 향해 갔습니다. 그들은 비록 전쟁을 해서 이길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말할 수 없는 훈련받지 않은 군사들이었지만 최소한 이 일을 위해 기본적인 조직을 가지고 싸움을 했던 것입니다. 최소한 그들은 이 전쟁에 대응하여 당황하거나 흔들리는 모습이 아닌 당당하게 싸워 이기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육체와의 싸움, 혹은 세상과의 싸움을 치루어 감에 있어서 너무도 서툰 방법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모든 싸움에는 전략이 필요하듯이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영적 싸움을 하는데 있어서도 전략을 필요로 합니다. 이 일들을 위해서 일정한 시간을 기도할 수 있도록 정해 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경건치 못한 생활을 하도록 만드는 요인들을 제거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막무가내로 주님의 도우심만을 구한다면 결코 승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는 모세의 기도만 있고, 여호수아의 군대는 없는 상황과 똑같은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이 발생된다면 그 백성은 전멸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기도만 있고,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쟁을 피하려 한다면 결국 우리의 삶은 멸망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지혜로운 그리스도인들은 경건의 삶을 설계하며 사는 자들임을 기억해야만 할 것입니다.

셋째로는 항복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항복 선언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항복을 선언할 때 두 팔을 올리듯이 모세가 올린 두 팔은 곧 하나님을 향해 항복을 선언하는 의미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는 이 일을 하는데 있어서도 아론과 훌이라는 조력자를 필요로 했습니다. 그는 항복 선언이 곧 승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자신의 약함을 뒷받침해 줄 조력자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승리를 위한 필수 조건은 바로 항복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내면에 자리잡은 육신은 지속적으로 항복하는데 힘겨워하는 보습을 보게 됩니다. 끝없이 항복을 선언해 보지만 연약해서 두 팔이 오르내리기를 반복합니다. 우리가 서로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고 하나님의 교회를 섬겨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도들은 서로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기 위해 상대방의 팔을 들어 올려주는데 힘써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모두가 승리하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가 주님을 향하여 끝없이 항복선언을 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말렉과의 싸움은 실제로 모세의 두 팔에 의해 좌우되었습니다. 그의 팔이 올라갔을 때에 승리할 수 있었고, 그의 팔이 내려가게 된다면 그 싸움은 처참한 패배로 끝나게 될 것입니다. "나는 이 싸움을 할 능력이 없습니다. 오직 주님이 이 싸움의 중심에 계셔서 연약한 우리를 대신하여 싸워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라는 기도가 지금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하나님께 항복을 선언하십시오. 우리 자신의 모든 문제는 자연히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우리는 지속해서 육신과의 싸움을 치러내야 합니다. 이 전쟁의 승리를 위해 지속적인 항복만이 우리를 안전하게 만들 것입니다. 항복하십시오.......그러면 이기는 자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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