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즐거이 내는 자(출애굽기25:1-7)|

조회 수 2341 추천 수 0 2010.06.08 22:16:48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내게 헌물을 가져오게 하고 마음에서 즐거이 내는 모든 자들로부터 나의 헌물을 취할지니라(2)

산 위에 오른 모세에게 주께서는 성소를 세울 계획을 알려주십니다(8,9). 그것은 하늘의 있는 성전의 모형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 것입니다(히9:23). 그것을 가장 먼저 짓도록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함께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은 언제나 먼저 그들 가운데 거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속성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이방인들이 우리들에게도 먼저 다가오셔서 교제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를 흥미롭게 하는 것은 성소를 지을 재료로 쓰여질 것들에 대하여 헌물을 받도록 미리 말씀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친히 성막을 지을 재료들을 공급하실 수도 있는 분이시지만 이스라엘 백성의 손에 의하여 지어지기를 바라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주님을 위해서 그들이 헌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은 그들에게 주를 위해 영광을 돌릴 수 잇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헌물을 드림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은 마음에서 즐거이 내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억지로나 의무적으로 내는 것을 받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성소를 짓고 기물을 만드는 것을 그들에게 강제적으로 강요하지 않으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계신 것입니다. 후에 성소가 지어지고 율법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적용되었을 때는 다소 의무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성소를 짓는 일에는 오직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헌물을 드리는 자들의 것을 받아 성소를 지어갔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에도 이 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주님은 교회를 세워감에 있어서도 결코 억지로나 의무감으로 그분의 일을 하시지 않습니다. 특히 물질을 다룸에 있어서도 이 원칙은 매우 강조되어 설명이 되어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신약시대에는 더욱 강조되어 표현하기를 "인색하게 뿌리는 자는 인색하게 거둘 것이요 후하게 뿌리는 자는 후하게 거둘 것이라 저마다 마음 속에 정한대로 낼 것이요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거이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9:7)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율법시대를 지나치게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시대에는 오직 강제적인 조항에 의무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결코 그들에게 의무적으로 행동하도록 요구하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주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을 정해두고 스스로 자원하여 더욱 많은 것들로 헌신하시기를 바라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 세대를 통하여 보여주고 계신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성도들이 주님을 위해 억지로 헌신하는 것을 바라시지 않습니다. 그들 스스로가 감당할 수 없는 주님의 은혜에 대하여 표현할 수 있기를 바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모세가 율법을 받기 이전에 이미 주님으로부터 수없이 많은 은혜를 경험했듯이 오늘날 성도들 또한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죄로부터 용서를 받고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을 생각한다면 어찌 주님 앞에서의 헌물과 헌신이 의무감으로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마음은 오늘날도 여전히 마음에서 즐거이 내는 자의 헌물을 받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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