⑨ 설교하기 전에 주의 할 것

조회 수 2957 추천 수 0 2010.06.07 16:36:13

설교자가 설교를 시작하기 직전에 집중력을 잃게 된다면 정상적인 설교를 진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설교하기 직전에는 그날 설교할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경건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교회의 문제들이나, 심각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면 설교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되도록 설교자는 설교하기 전에 혼자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한 환경을 가질 수 없다면 최소한 성도들과의 진지한 대화는 피해야 합니다.

간혹 설교자는 특정한 개인을 대상으로 설교하게 되는 유혹에 빠집니다. 이것은 사실상 한 사람을 실족하게 만들 분 아니라 온 회중들을 시험에 들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매우 위험한 설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교자는 그날의 설교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만일 특정한 개인이 실족할만한 내용이 있다면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설교는 지극히 대중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설교가 설교자 개인의 사적인 감정을 드러내게 된다면 매우 나쁜 결과를 안겨다 줄 것입니다. 이러한 오해를 막기 위해서 설교자는 그날 전해질 내용들이 미리 준비된 것이라는 점을 보여줄 필요가 있으며, 될 수 있으면 예화를 드는 것도 성경 안에서 찾는 것이 좋습니다.

설교자가 조심해야 하는 것은 그날 설교할 내용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설교자는 강단에서 지속적으로 말을 해야 하기 때문에 위장에 부담을 주어서도 안 됩니다. 만일 위장에 문제가 생기면 설교에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설교가 시작되기 전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매우 조심해야 하며, 만일 섭취하더라도 과일 음료나 야채와 같은 위장에 부담이 없는 것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도 할 수만 있다면 절제하고 목이 자주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생수를 마시는 정도를 권하고 싶습니다.

설교자는 강단에 서기에 앞서서 자신의 건강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설교를 하게 된다면 회중들은 내용보다는 설교자의 몸 상태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특히 설교자에게 있어서 목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언제나 따뜻하게 관리해 줄 필요가 있으며, 손과 발도 따뜻하고 건조하게 유지해 준다면 건강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설교자는 예배당의 온도와 습도를 진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사방을 막고 난방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설교자에게는 치명적인 경우가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난방 열기와 건조한 실내공기는 설교자의 집중력을 흔들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여름에도 마찬가지로 지나친 냉방으로 인하여 설교에 집중하는데 방해를 받을 수도 있으므로 사전에 점검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처럼 사소한 준비들은 설교에 큰 영향을 가져다 줍니다. 많은 설교자들이 이러한 준비들에 대하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낭패를 당하는 경우를 목격합니다. 설교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예민합니다. 설교자의 작은 준비가 회중들에게는 놀라운 결과를 안겨다 주게 될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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