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영적전쟁

조회 수 1615 추천 수 0 2010.10.15 10:23:12

 

 

그렇다면 선교 현장에 나가서 무엇으로 싸워야 할 것인가? 물론 책상 앞에 앉아서 연구하고, 매우 순종적인 성도들을 가르치고 있는 많은 목회자들은 성경을 들고 그들에게 선포하면 될 것이 아니냐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교 현장은 그들에게 순순히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공간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전하기도 전에 목숨을 잃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선교 현장은 커다란 영적 전쟁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 선교사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보임으로서 사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병 고침이나, 각종 능력을 보임으로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선교사들의 체계적인 훈련과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들을 통하여 매우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지만 그 효과를 생각하면 여전히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까닭에 제삼의 물결이라는 이름으로 은사주의 운동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장 가슴 아픈 현실은 대부분의 신학자들이 정령신앙이나, 무속신앙을 점차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던 성경의 변개는 그 대표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대부분 귀신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각 민족들마다 가진 우상들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현상들은 복음주의적 근본신앙을 고수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선교 사역을 한다는 것은 곧 마귀와는 전쟁을 시작하겠다는 선포와도 같습니다.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마치 주술사들이 행했던 방법을 가지고 선교하는 방식은 결코 바람직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바울이 빌립보에서 점치는 한 소녀를 고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해 보십시오. 바울은 그가 사역을 하는데 그 소녀를 고치는 방법을 통하여 접근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오히려 왜 자신을 괴롭게 하냐고 멀리하려 했습니다. 결국 그 일을 계기로 빌립보 지역에 복음이 효과적으로 전해지기는 했지만 분명한 사실은 병 고침이나 각종 능력의 수단을 무기로 복음을 전하려 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영적전쟁은 결국 선교사 자신 안에 있습니다. 그가 얼마나 하나님께 의지하고, 그분을 두려워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타민족의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지가 결국에는 영적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 수 있습니다. 마귀는 선교사들에게 힘의 논리로 사람들을 굴복시키려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교만하게 만들려고 할 것입니다. 그것은 겉으로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참담한 실패를 경험하도록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 영적 전쟁에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헌신의 마음을 가지고 접근해야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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