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생각하는대로 행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영적 일에 있어서도 그의 상태에 따라 그의 삶도 겉으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영적으로 침체되거나 잘 못된 자라면 기도하지 않을 것이며, 매사에 불평으로 가득 차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이 충만한 상태에서 살아간다면 그의 삶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오직 모든 것의 끝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너희끼리 뜨겁게 사랑하라.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으리라. 불평 없이 서로 대접하라. 각 사람이 선물을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로서 서로 그 선물을 써서 섬기라. 만일 누구든지 말하려거든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는 것 같이 하고 누구든지 섬기려거든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하는 것 같이 그 일을 하라. 이것은 모든 일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분께 찬양과 통치가 영원무궁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벧전4:7~11)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자라면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소망이 이 땅에 있지 않고 오직 하늘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복을 받고 부요하며, 명예를 얻기 위해 수고하는 삶을 살게 된다면 그는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서 엄청난 후회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는 언제나 이 땅에서 모든 것을 얻으라고 거짓 전도들을 통하여 가르치려 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잘 되는 것이 하늘에서도 잘 되는 것이라고 속이는 자들의 가르침을 경계해야만 합니다. 물론 그리스도인이 부자가 되고 명예를 얻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을 위하여 맡겨 두실 수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가지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잘 되는 것을 목표로 살거나, 그렇게 가르치려는 자가 있다면 그는 마귀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인 것이 분명합니다.

삶의 기본 원리는 오직 성경 안에서 찾아야만 합니다. 어떤 이들은 각종 집회나 세미나, 혹은 기적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하나님의 뜻을 찾습니다. 그것은 순간적으로 그들에게 만족을 주기도 합니다. 때로는 자신이 알지 못한 것들을 깨닫게 함으로서 믿음의 삶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믿음의 삶이 성경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의 말이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것이라면 그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마귀는 언변이 뛰어나거나 세상에서 명예나 권세를 가진 사람들을 통해서 사람들을 유혹하려 할 것입니다. 이단의 교주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권위와 언변을 통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을 전해지는 말을 듣고 그 말이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단의 특징은 교회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이라는 점입니다. 그들은 마치 주님의 교회를 파괴시키기 위해 일하는 자들과 같습니다. 그들은 교회를 세우는 일을 위해 힘쓰기보다는 오히려 성도들 간에 불신을 심고, 심지어 지역 교회들 간에 불화하게 함으로서 분쟁을 일으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질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교회를 세우는 일들을 위해서 수고하도록 권면하셨습니다. 교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누군가를 정죄하는 일에 대하여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자라면 그는 분명히 마귀의 일을 대신하고 있는 자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여러 지체들이 한 몸을 이룬 것입니다. 그러나 누군가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머리가 되고, 성도들이 서로 한 마음으로 섬기는 일을 할 수 없도록 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주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주님을 섬기는 모습들을 통하여 그가 올바른 믿음의 삶을 살고 있는지를 충분히 분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도들의 구성원이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를 보면서 그들이 과연 성경적인 교회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생활하는 모습들을 통하여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아니면 마귀로부터 온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올바른 분별을 통하여 지혜롭게 분리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