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마리아 숭배

조회 수 3025 추천 수 0 2010.06.12 09:38:22
 

가톨릭 교회의 마리아에 대한 기본적 입장은 "복된 동정 마리아에 대한 교회의 신심은 그리스도교 예배의 본질적 요소다"라고 규정한데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즉 마리아는 예배의 중심에 있으며, 그들이 교리서를 통해서 마리아 숭배가 어느 정도인지를 잘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마리아에 대한 그들의 입장을 가장 잘 말해주는 것은 무염시태, 즉 마리아는 잉태되는 순간부터 원죄에서 완전하게 보호되고 일생동안 본죄에 물들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마리아는 예수님과 동일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평생 무득죄, 즉 일생동안 어떠한 죄도 번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이나, 평생 동정녀, 즉 평생동안 남자를 알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낳고 길렀다고 주장합니다.


마리아에 대한 우상화는 여기에서 그리는 것이 아니라 몽소승천, 즉 마리아가 지상 생활을 마치고 “영혼과 육신이 천상 영광으로 들어올려졌으며, 그 곳에서 이미 당신 아드님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며, 아드님 신비체의 모든 지체들의 부활을 선취하였다”고 주장을 한다거나 “티없이 깨끗하며 조금도 원죄에 물들지 않았던 동정녀는 지상 생활을 마친 후에, 영혼과 육신이 천상 영광에로 부르심을 받아, 주님께로부터 천지의 모후(Queen over all things)로 추대받았다”고 주장하는 부분은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그리고 그 이후의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결국 그들이 내린 결론은 마리아의 영광이라는 책을 통하여 "우리의 구원은 마리아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마리아에 의해 보호받는 자가 구원을 받게 될 것이며, 보호받지 못하는 자가 구원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한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이미 마리아가 예수님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교회에서는 복된 동정녀를 변호자, 보조자, 협조자, 중재자라는 명칭으로 부른다“고 주장함으로서 마리아가 하나님께로 도달하는 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게 되었고, 심지어 ”신자들은 온갖 위험과 아쉬움 중에 그의 보호와 도움을 청한다“고 가르침으로서 기도의 응답자가 될 수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르치는 마리아를 우상 숭배의 대상으로 삼기 위한 충격적인 가르침은 마리아를 천주의 모친, 즉 하나님의 어머니로 가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교리서를 통해서 “마리아는,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영원한 아들, 바로 하느님이신 그 아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참으로 '하느님의 어머니'이다”라고 주장함으로서 마리아는 더 이상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의 어머니로서 존재하고 있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물론 그녀의 호칭을 새 하와이자 교회의 어머니로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생각해야 하는 것은 마리아가 결코 사악한 여인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녀는 매우 신실한 여인이었으며,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 그녀의 잉태를 예언했을 때, 순종하는 모습이나,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때에나, 예수님의 죽으심 이후에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그녀의 모습을 보면 경건한 여인이었음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결코 평생 동정녀로 살지 않았으며, 요셉과의 사이에서 자녀를 낳았고, 때로는 실수도 했으며, 성경의 어느 곳에서도 그녀가 부활하여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했다는 기록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성경 그 어느 곳에서도 그녀가 예수님의 자리를 대신하거나, 경배의 대상이 된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방종교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 놓은 가톨릭 교회의 우상 숭배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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