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드레베와 데메드리오(요삼1:9~12)

조회 수 1104 추천 수 0 2012.02.17 13:16:32

내가 교회에 썼으나 그들 가운데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받아들이지 아니하니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가 행하는 행위들을 기억하리라. 그가 악한 말들로 우리를 헐뜯고도 그것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며 자신도 형제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받아들이고자 하는 자들도 금하여 그들을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따르지 말고 선한 것을 따르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나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였느니라. 데메드리오는 모든 사람에게서와 진리 그 자체에게서 좋은 평판을 받았고 참으로 우리도 증언하노니 너희는 우리의 증언이 참된 줄 아느니라. (요삼1:9~12)

   

디오드리베와 데메드리오는 매우 상반된 모습을 지닌 자들입니다. 성경은 디오드리베를 매우 악한 자로 소개하고 있으며, 데메드리오는 매우 좋은 평판을 받는 선한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리는 결론이 악한 것을 따르지 말고 선한 것을 따를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이러한 자들이 교회 밖이 아닌 교회 안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오늘날 주님의 교회 안에서 여전히 활동하고 있으며,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반드시 주님으로부터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데메드리오는 오늘날 악한 지도자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헐뜯기 좋아하는 자들이며, 그것으로 그치지 아니하고, 그들을 매장시키는 행동을 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들에 대하여 아무렇지 않게 행동을 하며, 실족하게 만드는 일에 대하여도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태도를 가지고 행동하며,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반드시 주님으로부터 상상할 수 없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마18:6,눅17:2). 왜냐하면 그들이 주로 상대하고 있는 자들의 신분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악한 행동은 곧 하나님에 대한 도전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들이 이처럼 악한 행동을 일삼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마도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사실이 없거나, 바른 진리(그리스도의 교리)안에 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요이1:9). 그들은 대부분 구원받은 자와 같이 행동을 하지만 실제로는 구원받지 못한 자일 수도 있는 자들입니다.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죄와 상관 없이 거룩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디오드리베를 통해 보듯이 그는 교회 안에서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자입니다. 그는 마음 안에 명예에 대한 욕심으로 가득 차있는 자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욕심은 곧 사망으로 향하는 길입니다(약1:15). 디오드리베의 욕심은 결국 주님의 교회를 무너뜨리고, 자신의 삶은 파괴되는 결과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결코 군림하기 위해서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은 그들이 군림하지 말고 본이 되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벧전5:3). 디오드리베는 이러한 기본적인 자세를 잊고 자신의 신념과 욕망으로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지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데메드리오는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았으며, 또한 진리에 있어서도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던 자였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어찌 보면 가장 기본적인 지도자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지도자의 권위가 직분이나 권위의 자리에서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명예나 혹은 권세를 얻게 위해 모든 힘을 기울입니다. 또한 오늘날과 같이 물질만능의 시대에는 돈을 얻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이 일시적으로는 그들에게 힘을 가져다 줄 수 있겠지만 그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아 갈 것입니다.

   

훌륭한 지도자는 섬기는 자입니다. 그들은 사람들로부터 자연스럽게 좋은 평판을 얻게 될 것이며, 또한 그 지도력은 흔들림이 없게 될 것입니다. 그는 스스로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원하지 않는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자들은 스스로 선을 행하기 위해서 힘써야 하며(시34:14,시37:17), 심지어 밖에 있는 자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딤전3:7). 그러한 지도자의 모습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주님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5 속히 너 보기를 바라노니(요삼1:13~14) 이진천 2012-02-17
» 디오드레베와 데메드리오(요삼1:9~12) 이진천 2012-02-17
3 진리를 위한 조력자(요삼1:5~8) 이진천 2012-02-10
2 진리 안에서 낳은 아들(요삼1:3~4) 이진천 2012-02-06
1 사랑하는 자에게(요삼1:1-2) 이진천 201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