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교리 안에 거하라(요이1:9~11)

조회 수 1439 추천 수 0 2012.01.14 08:08:33

 

누구든지 죄를 지으며 그리스도의 교리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없고 그리스도의 교리 안에 거하는 자에게는 [아버지]와 [아들]이 둘 다 있느니라. 어떤 사람이 이 교리를 가지지 아니한 채 너희에게 오거든 그를 너희 집에 받아들이지 말고 그에게 축복 인사도 하지 말라. 그에게 축복 인사를 하는 자는 그의 악한 행위들에 참여하는 자니라. (요이1:9~11)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안에서 가르쳐지는 교리들이 자신의 신앙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부 신비주의자들은 교리는 필요 없으며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을 것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리를 무시하거나, 혹은 가볍게 대하는 자세는 성경의 권위를 무시하는 태도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의 많은 곳에서는 선한 교리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듣는 이들은 그 교리 안에서 행하도록 권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딤전4:1-16). 교회는 바른 교리, 즉 건전한 교리(딛1:9)를 세우고, 그 안에서 성도들을 양육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교리 없이 주님의 교회가 세워진다면 그것은 마치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바른 교리, 즉 건전한 교리가 무엇입니까? 교리를 말할 때 사람들은 먼저 유명한 신학자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칼빈, 알미니우스, 웨슬레, 존 낙스, 윌리엄 부스, 존 다비, 워치만 니등 오늘날 교단이나 모임을 형성하고 있는 대부분의 교회들이 그들의 가르침 아래 모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교리는 그들의 가르침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들의 가르침이 잘 못되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말하고 있는 교리는 복음을 기초로 가르쳐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딤전1:11).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마귀는 교회 안에 거짓 교사들을 통해 이단 교리들을 몰래 들여와 파괴시키려 합니다(벧후2:1). 그들의 특징은 결국 주님을 부인하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곧 복음의 기초를 허물고, 집을 무너뜨리려 합니다.

 

교리에 거하지 않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없다는 말은 곧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자에게 하나님이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 와는 반대로 그리스도의 교리 안에 거하는 자는 아버지와 아들이 둘 다 있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성경에서 “누구든지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가 없되 [아들]을 인정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요일2:23)고 말씀 하신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볼 필여가 있습니다. 결국 교리는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 즉 영접하는 것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교리에 대하여 생각할 때, 많은 신학자나 혹은 철학자의 이름을 생각하겠지만 진정한 교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게 하는데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 교리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합니다. 즉 이단 교리를 가진 자들에 대하여 스스로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일차적인 경계 대상은 “교리에 역행하여 분쟁을 일으키거나 실족하게 하는 자”(롬16:17)입니다. 그리고 만일 교회 안에서 “질서 없이 걷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걷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살후3:6)로 부터는 떠날 것을 명령합니다. 그리고 만일 이단인 자를 만나거든 “한두 번 훈계한 뒤에 거절”(딛3:10)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그들은 이미 이성을 잃고 세뇌가 된 자들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이 교훈하고 있는 것과 같이 교리를 가지지 않은 사람이 다가 올 때 집에 들이지도 말고 축복인사조차도 하지 말라는 가르침에 대하여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이 우리의 원수가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리라는 단어는 결코 그리스도인들에게 부정적인 의미의 단어가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일, 즉 복음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바로 이 기초 위에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만일 교회가 교리를 무시하고, 다만 계시와 사람의 생각만을 의지하고 간다면 결코 정상적인 교회로 성장할 수 없게 됩니다. 반석 위에 세워진 집만이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는 것(마7:24,25)처럼 바른 교리, 즉 건전한 교리 위에 세워진 집만이 이 혼탁한 세대에서 견뎌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바른 교리로 무장하기 위해서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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