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상을 받으라(요이7-:8)

조회 수 1942 추천 수 0 2012.01.06 12:39:43

7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8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

 

세상의 어떤 일이든 그에 따른 보상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인과응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을 가르침에 있어서 이 원칙에 관하여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위선자들은 그들 자신의 보상을 받고 살아갑니다(6:2,5,16). 반면에 의를 행하는 자에 대해서도 그에 따른 보상을 얻게 됩니다(10:41,42,9:41,6:35).

 

결국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고전3:8)는 말씀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상은 결코 거져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누군가 단순히 마음으로만 믿고 행함이 없다면 그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게 됩니다. 그것은 구원과는 관계가 없는 것이지만 우리가 주님 앞에 서게 되었을 때 아무런 상을 얻지 못하게 된다면 그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상이 행위에 다른 결과라는 것입니다(22:12). 교회사를 통해 보면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고난을 당했고, 또한 죽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질문하기를 과연 그 일이 헛된 것인지를 묻습니다(3:4). 만일 우리의 고난과 희생의 삶이 헛된 것이라면 그것처럼 참담한 일은 없습니다. 주님은 고난의 삶에 대하여 반드시 보상이 있을 것이며,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5:12). 결국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가치는 얼마나 많은 상을 얻을 수 있는가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과 관련하여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반드시 어떤 손해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리들의 예를 들면서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5:46)라고 질문하십니다. 피차 사랑을 나누는 것으로 상을 얻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교회 생활을 잘 하고, 각종 봉사와 교제를 통하여 건강한 믿음의 삶을 사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상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에게 어떠한 상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상에 대하여 설명하기를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고전9:18)라고 말합니다. 그가 복음전도를 위해서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오히려 많은 고난과 핍박, 그리고 죽음의 위험에서 건져진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위선자들은 자신의 일들을 사람들에게 보이고, 스스로 영광을 취하려 합니다. 그들에게는 결코 보상이 주어지지 않습니다(6:1). 자신에게 주어진 상처가 흔적으로 남게 될 때에 그것이 바로 보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을 향한 마귀의 목적은 상을 얻지 못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마귀는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와 같은 방법으로 상을 빼앗아 가고 있으며, 육신적인 생각을 심어 우쭐대도록 만듭니다(2:18). 우리가 이 땅에서 자신을 자랑하고, 또한 스스로 영광을 취하려한다면 그는 주님 앞에서 어떠한 상을 얻을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이 상에 대한 약속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항상 기억해야만 합니다. 이 상에 대한 확신을 버리지 않고 굳게 지켰을 때에 큰 상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10:35).

 

상은 주님으로부터 받는 것입니다(3:24). 그리고 그리스도라는 반석 위에 집을 지으며, 심판의 날에 남아 있게 된다면 상을 얻게 될 것이고, 그렇지 않게 된다면 상을 얻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고전3:14-15).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평가는 그가 주님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상을 얻을 수 있는지에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힘겨운 상황에서 주님의 일들을 감당하게 될지라도 그분은 이미 우리에게 충분한 상을 주실 것입니다. 상을 얻게 위해서 부지런히 그분을 찾고(11:6), 장차 주님 앞에 섰을 때에 부끄럽지 않은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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