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과 요한 일이삼서 요한 계시록은 요한에 의해서 기록되어진 책입니다. 사실상 이 성경들은 하나로 묶어서 사용되어도 좋을 만큼 매우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이 예수님의 생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요한 일이삼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 즉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초점이 맞춰져있고, 요한 계시록은 장차 다가 올 세상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이후로 교회시대를 관통하고 장차 다가 올 세상, 즉 환난시대와 천년왕국,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에 이르기까지 요한은 매우 방대한 내용을 기록해 주었습니다.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요한 일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물론 그 기준들을 다룸에 있어서 율법과 같이 구체적인 것들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마음가짐들에 대하여 매우 엄격한 잣대를 들이댐으로서 언제나 그리스도인들의 양심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 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문제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영적인 것으로 보이겠지만 실제로는 우리의 마음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들입니다. 즉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마음 자세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를 권면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디 요한 일이삼서를 묵상하는 동안 더욱 경건한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