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분을 사랑함은(요일4:19~21)

조회 수 1336 추천 수 0 2011.11.11 15:43:13

 

우리가 그분을 사랑함은 그분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라. 어떤 사람이,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하는 자니 자기가 본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가 어찌 자기가 보지 못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으리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자기 형제를 사랑하라는 이 명령을 우리가 그분께 받았느니라. (요일4:19~21)

 

종교와 복음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구원이 어디로부터 오는가에 있습니다. 종교는 철저히 사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종교는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 선한 행위를 필요로 합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 도덕적으로나 율법적으로 완전한 삶을 요구받습니다. 그것이 어떤 자들에게는 매우 합리적이고 쉬운 방법입니다. 반면에 복음은 구원의 시작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행위와는 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행위로 인한 구원이 없다는 것을 선언하심으로 사람 스스로는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음을 분명하게 하셨습니다(엡2:8). 이러한 구원과 마찬가지로 사랑에 있어서도 동일한 기준을 정해 주셨습니다. 사랑 역시 우리, 즉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하여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만나셨습니다. 그 중에서 베드로를 만나시고 질문을 하신 부분은 사랑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요나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에 걸쳐서 질문하십니다. 그 때마다 베드로는 “[주]여,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하고 세 번째에는 “[주]여,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요21:15~17). 베드로는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까지 했습니다(마26:69-75). 그의 사랑은 완전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그는 예수님 앞에서 그 사랑에 대하여 고백하기를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도 자신이 주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 역시 동일한 질문을 받게 될 것입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우리 역시 주님을 사랑한다 말할 수 있지만 그 최종적인 대답은 주님으로부터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있는 증거를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요? 그것은 형제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속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단호하게 “자기가 본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가 어찌 자기가 보지 못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으리요?”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한다면 그는 거짓말하는 자로 규정합니다. 그것은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우리의 이웃들을 외면하면서 오직 하나님께만 충성한다고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매우 충격적인 말씀입니다. 많은 속이는 자들은 이웃과 형제들의 아픔은 뒤로하고 오직 진리를 생각하며, 하나님께만 충성을 하면 그것으로 완전한 삶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어떠한 보상도 얻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서로 남의 짐들을 지라”(갈6:2)고 권면합니다. 우리의 이웃, 즉 형제들을 위해서 자신의 것을 나눌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요구합니다. 많은 교회들은 헌금을 거두고, 그것으로 운영하며, 각종 교회 사업에 투자합니다. 그러나 정작 그것들이 가난한 이웃들을 돌보고, 그들의 삶에 유익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매우 인색합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언제나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만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자기 형제를 사랑하라는 이 명령을 우리가 그분께 받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명령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의 이웃들을 얼마나 돌보며 살고 있는지를 돌아보실 수 잇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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