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요일3:13~17)

조회 수 1761 추천 수 0 2011.09.22 13:33:16

 

내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이상히 여기지 말라. 우리가 형제들을 사랑하므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간 줄을 알거니와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 안에 거하느니라. 누구든지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 속에는 영원한 생명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 너희가 아느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버리셨으므로 우리가 이로써 그분의 사랑을 깨닫나니 우리가 형제들을 위해 우리의 생명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그러나 누가 이 세상의 좋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기 형제가 궁핍한 것을 보고도 동정하는 마음을 닫아 그를 피하면 어찌 하나님의 사랑이 그 속에 거하겠느냐? (요일3:13~17)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믿는 순간부터 사람들로부터 점점 우리를 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단순히 피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때로는 대적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피해를 준 일이 없어도 그들은 마치 우리에 대하여 원수와 같은 모습을 짓기도 합니다. 사실상 이러한 모습들은 이미 예수님께서 예언하신 것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그것은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을 미워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15:18). 세상은 처음부터 예수님을 미워했고, 그 이유는 예수님 자신이 세상에 속해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요17:14). 즉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된다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우리를 미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리를 미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미워하고 있는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미워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들은 서로 위로가 필요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영생을 얻었고, 정죄에 이르지 않으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자들입니다(요5:24). 그러나 이 땅을 사는 동안 그들은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으며 살게 될 것입니다. 어려움 속에서 견디는 자들은 서로의 아픔을 알고 위로하는 자세로 살아갈 것이 분명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자들이 세상을 살면서 당하는 어려움을 생각한다면 서로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관계가 될 것입니다. 성경은 이 문제들에 대하여 매우 단호하게 “우리가 형제들을 사랑하므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간 줄을 알거니와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 안에 거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만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노라고 말하면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다른 형제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는 사망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는 구원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교회에 회원으로 활동하는, 스스로 속고 있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더욱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말씀은 “누구든지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살인하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살인하는 자 속에는 영원한 생명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 너희가 아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하는 자니 자기가 본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가 어찌 자기가 보지 못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으리요?”(요일4:20)라고 말씀하시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자들은 결코 그 형제들을 미워할 수 없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고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오늘날에는 같은 믿음을 가진 자들 사이에서도 서로 미워하고, 경계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들이 살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형제 사랑”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것과 같이 형제들도 자라면서 서로 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미워하는 감정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미움이나 다툼은 언제나 애정이 바탕이 된 것입니다. 그들은 비록 다툴지라도 화해를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다시 웃을 수 있는 관계가 됩니다. 그러나 형제가 아닌 자들은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는 순간 서로 분리합니다. 그리고 원수가 되어 살아갑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이 마치 성인이 된 것처럼 변하게 될 것을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갈 수는 있겠지만, 최소한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는 예수님과 같이 완벽한 존재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거듭난 형제들은 우리가 영원히 함께 해야 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야 하는 자들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들을 미워하고 있다면 우리는 거듭나지 못한 상태에서 스스로 속이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희생을 통하여 형제 사랑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사람도 친구를 위해서 자기 생명을 버리면 그보다 더 큰 사랑이 없듯이 예수님께서는 그분 안에서 한 형제가 될 자들을 위해 스스로 생명을 버리셨습니다(요15:13). 누군가를 위해서 죽는다는 것은 곧 그가 자신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할 때가 아니면 결코 실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장차 신부가 될 교회를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버리셨습니다(행20:28). 이는 곧 자신보다 교회를 더욱 소중하게 여기셨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교회 안에서 보일 수 있는 사랑의 모습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보다 형제들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형제 사랑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실천할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구제에 관한 것입니다. 그것은 매우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는데 “누가 이 세상의 좋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기 형제가 궁핍한 것을 보고도 동정하는 마음을 닫아 그를 피하면 어찌 하나님의 사랑이 그 속에 거하겠느냐?”고 말씀합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이 영적 양식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성경에서 분명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가 그들에게 이르되, 평안히 떠나가라. 너희는 따뜻하게 하고 배부르게 하라, 하고는 몸에 필요한 그것들을 너희가 그들에게 주지 아니하면 그것이 무슨 유익을 주느냐?“(약2:15~16)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제는 말로서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용할 양식이 없는 자들을 돌보고, 그들에게 실제적인 것들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변에 가난으로 인해 굶주리고 있는 사람이 없는지를 돌아보고, 또한 그들에게 나눌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믿는 자들, 즉 형제 된 자들에게 말이 아닌 생활 속에서 서로 사랑하고 나누며 살아가기를 원하신 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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