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요일2:18-24)

조회 수 1378 추천 수 0 2011.08.27 08:59:33

 

어린 자녀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니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 함을 너희가 들은 것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있으니 이로써 우리가 지금이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그들이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분명히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리라. 그러나 그들이 나간 것은 그들이 우리 모두에게 속하지 아니하였음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그러나 너희는 [거룩하신 분]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진리를 알기 때문이요 또 어떤 거짓말도 진리에서 나지 아니하기 때문이라.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면 누가 거짓말하는 자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자가 곧 적그리스도니라. 누구든지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가 없되 [아들]을 인정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그것이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그것이 너희 안에 남아 있으면 너희도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요일2:18~24)

 

일반적으로 적그리스도(antichrist)에 대해서 생각하기를 영적 존재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마치 마귀의 대장처럼 여겨져서 엄청난 힘으로 그리스도인들을 괴롭히는 존재일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이 적그리스도가 공격하는 대상은 아직 어린 아이의 신앙에 머물러 있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존재는 어느 세대에나 존재해 왔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멈추지 않고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 것은 “많은 적그리스도”가 활동하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적그리스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인의 관점에서 보면 그들은 곧 적그리스도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적그리스도는 어떠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까?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사실은 이 적그리스도가 우리의 모임 안에서부터 분리되어 나갔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이들은 이 모임을 지역교회라고 단정 지어 말하지만 그것은 지나치게 확대해석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교회가 아니더라도 그들이 그리스도인으로 행세해 왔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그들은 매우 경건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비춰졌을 것이며, 때로는 존경을 받는 사람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그는 구원을 받지 못한 자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셔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건을 포함합니다. 곧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자에게는 구원이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경건하게 보였지만 실제로는 구원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예수님을 따랐던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가룟 유다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12제자 중 한 사람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였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 확실한 구원의 자리에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유감스럽게도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는 다만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면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게 될 것을 꿈꾸었던 자입니다. 결국 마귀는 그를 이용하기로 하였고 그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배반하여 넘겨줄 결심을 했습니다(요13:2). 이는 매우 충격적인 일입니다. 왜냐하면 분명한 부르심이 있었지만 그는 결국 적그리스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교회를 열심히 출석하고, 헌신하며, 충성스럽다는 이유로 자신이 구원을 받았을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확실한 기초 위에 믿음의 삶을 세워가고 있지 않다면 그는 오히려 마귀를 통해 적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또 한 가지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정상적인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분명히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리라”는 말씀처럼 언제나 그리스도인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것이 작게는 믿음의 가정으로부터 시작되겠지만, 지역교회, 그리고 더욱 크게는 그리스도인의 교제 안에서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형태로든 예수 그리스도라는 나무에 붙어 있어야만 합니다(요15:4). 그 안에 붙어 있을 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만일 그곳으로부터 떨어져 나간다면 그는 결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이 결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나갈 수 없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리스도인들의 교제 안에서 머물러 있기를 두려워하거나 거부하는 자라면 그는 자신의 구원에 대하여 의심해야 합니다. 어린 아이를 보십시오. 그들은 부모가 잠시라도 떨어져 있게 되면 두려워서 울기 시작합니다. 마찬가지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 특히 어린 아이의 신앙을 가진 자라면 자신이 그리스도인의 교제 안에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순간 두려운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결코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이는 성숙한 믿음의 삶을 사는 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도 어린 아이를 두고 자신의 기분에 따라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언제나 지켜보면서 자신들의 일을 합니다. 즉 마음으로 하나 되어 살아갑니다. 그러나 구원받지 못한 자는 결국 그리스도인의 교제 안에서 덜어져 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적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한 가지 기억하십시오. 적그리스도는 우리, 즉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에서 나간 자들에게서 나옵니다. 우리가 확실한 기초위에 세워졌는지를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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