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람의 길(벧후2:15-16)

조회 수 2988 추천 수 0 2010.06.09 10:10:44
그들은 바른 길을 저버리고 보솔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며 길을 잃었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였으나 자기의 불법으로 인해 책망을 받았으니 곧 말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음성으로 말하여 그 대언자의 미친 것을 막았느니라(벧후2:15-16)

성경 안에서 발람은 거짓 대언자의 대표적인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모압 왕 발락에게로 가는 것을 원치 않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나귀를 타고 모압으로 향한 자입니다. 물론 가는 도중에 천사들이 그의 길을 막았고, 나귀는 그 모습을 보고 더 이상 모압으로 가는 것을 멈추려 하였지만 그는 천사들의 모습을 보지도 못했고, 오히려 나귀를 때리며 길을 재촉했습니다. 결국 이를 보다 못한 나귀는 입을 열어 사람의 음성으로 말했고, 그 때서야 비로소 정신을 차렸습니다(민22:1-41). 이후로도 그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동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의지가 아닌 자신의 의지를 따라 움직이려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결국에는 대언자로서 가장 불명예스러운 자리에 앉게 된 것입니다. 성경은 그와 관련하여 매사에 잘못된 일들을 표현할 때 대표적으로 언급하는 모습들을 봅니다.

가령 잘못된 가르침을 표현할 때 발람의 교리(계2:14), 어떠한 잘못을 행할 때 발람의 잘못(유11)이라고 말합니다. 어떠한 형태이든 그는 성경 안에서 대언자로서의 인생을 살다 간 자 중에서 가장 불행한 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로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반대되는 삶을 살았던 자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모습들이 오늘날 주님의 말씀을 손에 든 자들에게 매우 큰 교훈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특히 사역자로서 주님의 일을 하는 자들이라면 더욱 귀 기울일 수 있어야 합니다. 발람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어떠한 말과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이미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는 발락의 초청을 거부해야 했고,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축복해야만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었고, 발람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시 주님에게로 다가가 발락에게 가기를 소원하였고, 하나님께서도 허락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발람은 많은 재물과 명예에 탐이나서 모압으로 향하였지만 나귀를 통해서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사실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미 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명령을 듣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경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으로 해석하려 합니다. 심지어 분명한 말씀일지라도 그것을 변명하기 위해서 성경의 다른 많은 부분들을 적용시키려 합니다. 오늘날 많은 동성애자들, 그리고 이혼자들, 성전환자들, 마약중독자들, 그리고 타락한 문화를 전하는 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성경이 명백하게 금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도 어떻게든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서 성경의 다른 부분들을 사용하려 합니다. 심지어 그들은 자신들이 사역자로도 부족할 것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가령 오늘날 미국 교회 안에서 동성애자임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목사가 되어 당당하게 말씀을 전하고 있는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은 분명 하나님 앞에 가증한 자들이지만 그들이야말로 발람의 길로 가는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그 길을 따라 가지 아니하고 오히려 변명하고, 자신을 숨기려 하는 발람과 같은 자들이 되지 않도록 자신을 돌아보며, 말씀을 듣는 자들은 이러한 자들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어야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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