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롯(벧후2:7-8)

조회 수 3259 추천 수 0 2010.06.09 10:09:35
사악한 자들의 더러운 행실로 인해 괴로움을 받던 의로운 롯을 건져 내셨으니 저 의로운 사람이 그들 가운데 거하며 그들의 불법 행위를 보고 들으면서 날마다 자기의 의로운 혼을 괴롭게 하였느니라 (벧후2:7-8)

어떤 사람들은 롯이 의롭다는 사실에 대하여 인정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그는 아브라함을 떠날 때 눈에 보기에 좋은 땅이었던 소돔과 고모라를 택하고 자신의 정욕을 따라 살았던 자였으며, 결국에는 자신의 딸들과의 사이에 모압과 암몬이라는 아들을 낳았던 근친상간을 대표하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사실은 그가 의로운 자라고 성경이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롯에 관하여 구약에서 볼 수 없는 사실들을 베드로는 매우 명료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한마디는 그가 비록 죄인의 모습으로 살았지만 구원받은 자였다는 사실을 증거해 줍니다. 그렇다면 그를 통하여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것일까요?

성경은 롯의 환경에 대하여 설명하기를 사악한 자들의 더러운 행실로 인하여 괴로움을 받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그들 가운데 거하여 그들의 불법 행위를 보고 들으면서 날마다 자기의 의로운 혼을 괴롭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모습은 믿음의 삶을 사는데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가 아브라함과 더불어 살았을 때에는 비록 광야에서 나그네로서 살았지만 행복하고 풍성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가 눈으로 보기에 풍성한 곳에서 안주하고 살아가면서 멸망의 길로 향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곳은 비록 눈으로 보기에는 좋은 땅이었지만 이미 하나님께서 멸망시키기로 작정된 곳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모든 것을 잃고 멸망의 땅에서 도망해야만 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믿음의 환경은 매우 중요합니다. 더구나 오늘날과 같이 타락한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라면 더욱 더 조심해야만 합니다. 얼마나 많은 것들이 우리의 믿음을 방해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셨습니까? 특히 롯의 시대에서 보여주고 있는 바와 같이 어느 세대건 성적 타락은 가장 대표적인 타락의 모형입니다. 지금은 어느 곳에서나 타락된 문화를 볼 수 있습니다. TV나 인터넷, 심지어 거리의 광고나 사람들의 옷차림 등을 통해서도 이 시회가 얼마나 성적으로 개방되고 자유스러워졌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러한 성적 자유가 선진국이 되는 지름길이라고 항변합니다.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선진 국가들은 성적으로 매우 자유 분방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가 눈으로 보기에 좋고 매우 풍성해 보일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멸망으로 향하는 지름길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눈을 떠야만 합니다. 아브라함이 걸었던 길을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평생을 안주하며 살지 않았습니다. 나그네로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결국 그는 믿음의 조상이라는 칭호를 얻을 정도로 많은 믿음의 후손들에게 모범이 되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언제나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들의 손에 성경이 들려져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길을 따라 나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비록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길일지언정 행복한 마음으로 순종할 자세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잠시 동안의 행복과 안정을 추구하며 안주하려는 자세는 우리를 더욱 큰 멸망으로 이끌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언제나 주님과 더불어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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