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Ⅱ(벧후2:5)

조회 수 2744 추천 수 0 2010.06.09 10:08:56

심판(벧후2:5)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벧후2:5)

 

타락한 천사의 심판에 이어 노아의 때에도 하나님은 물로서 세상을 심판하셨습니다. 사실상 이 심판은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계획하셨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셨으며, 심지어 심판이 있기 전까지도 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통하여 방주를 만들도록 하셨으며, 이 방주는 본래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한 장소였습니다.

 

우리가 노아의 때에 심판의 모습을 보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위하여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이 이르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구원이 이르지 못하고 심판의 위험에 놓이게 되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노아의 홍수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향한 사랑을 보여주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그토록 오랜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계획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었지만 그들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에만 관심이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물로 심판이 있었던 그 순간까지 그들은 누구도 방주로 들어가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의의 선포자 노아는 당시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고 있었지만 그들은 귀를 막고 자신들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위하여 6일 동안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이것은 이 땅에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세상도 존재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노아의 때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었던 것은 이러한 이유입니다. 노아의 때에 사람들의 타락은 결국 그들이 이 땅에 존재할 가치가 없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사람들의 심판과 더불어 이 땅도 물로 뒤덮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세상조차도 아끼지 아니하셨던 것입니다.

 

노아의 시대 때 홍수로 인하여 엄청난 지각 변동이 있었던 이 땅은 노아의 여덟 식구로부터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방주 안에 있었던 생물들을 데리고 나가 땅에서 풍성히 번식하며 땅 위에서 다산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을 하셨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8:17). 하나님께는 아담의 때에도 그러했듯이 노아의 가족들과 더불어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현재 사는 세상도 결국 성경의 계시대로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지 않은 자들에게는 심판이겠지만 그리스도와 더불어 사는 자들, 즉 그리스도인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땅에는 엄청난 재앙이 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7년 동안 있게 될 대환난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우리는 환난이 오기 전에 하늘로 들림을 받게 될 것이지만 그 환난이 지난 후 새로운 세상, 즉 주님이 통치하시는 천년 왕국이 시작 될 것입니다. 심판 뒤에 오는 영광을 기다리며 오늘 하루를 인내하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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