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구속받은 것은(벧전1:18-19)

조회 수 1948 추천 수 0 2010.06.09 09:22:53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구속의 사건은 개인의 일생에 있어서 가장 놀라운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칫 세상을 아무런 의미도 없이 잠시 왔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이 살 수 있었지만 새 생명을 얻고 또한 그 생명이 영원하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어디로부터 구속함을 얻은 것일까요? 성경은 이 문제에 대하여 매우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너희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헛된 행실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과연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것들이 우리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행동했던 것일까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약간의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에게 교육을 받고 또한 삶의 훈련을 통하여 자신을 만들었던 존재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세상의 사람들은 그들만의 삶의 방식에 따라서 누군가의 지배 아래 행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세상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많은 종교인들, 심지어 자칭 그리스도인이라 하는 자들도 주님의 명령에 따르기보다는 사람의 말이나 혹은 전통을 따라 그들 자신의 삶을 헛된 것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들은 비록 세상에서 최선을 다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지만 주님으로부터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구속은 어디서부터 오는 것입니까? 그것은 결코 세상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즉 금이나 은같이 썩을 것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지옥으로 향하는 심판을 면해보려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합니다. 물질을 많이 가진 자는 돈을 이용해서 스스로를 구원하려 할 것입니다. 명예나 권세를 가진 자는 그들의 가진 지위로 구원의 대열에 합류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지식이 있는 자들은 그들의 학문적 논리로 스스로가 구원 받았음을 확신시키려 합니다. 그래서 다원주의, 즉 구원의 길이 다양하게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이나 방법들은 결코 그들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구원의 길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그것은 오직 흠도 없고 점도 없는 어린양의 피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가능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평생을 마음에 굳게 붙들고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많은 거짓 전도자들이 이 믿음을 흔들려고 합니다. 그들은 믿음에 행위를 더해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때로는 그리스도의 피가 구원을 얻는데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만 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만 가능합니다. 우리가 이 믿음 안에서 자신을 굳건하게 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지속하게 된다면 주님 오실 날에 영광스러운 날들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믿음을 굳게 붙드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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