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소망(벧전1:3)

조회 수 1757 추천 수 0 2010.06.09 09:17:43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예수님의 부활은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그것은 이 땅에 소망을 두지 않은 나그네 된 자들에게 놀라운 소망을 안겨다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베드로는 산 소망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곧 그리스도인들이 품는 소망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헛된 꿈에 사로잡혀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로또와 같은 복권을 손에 들고 그 행운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으며, 게임장을 드나들며 일확천금을 노리기도 하고, 남들의 성공담을 주의 깊게 들으며 그 기적과 같은 사건이 자신에게도 일어나기를 고대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헛된 꿈을 버리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며 살라고 말하면, 그들은 자신들이 이러한 소망마저 없다면 세상을 살 가치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그들의 소망은 곧 엄청난 좌절을 안겨다 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 어느 곳에 우리의 마음을 둘 곳이 있겠습니까?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우리의 마음을 둘 곳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물론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 돈이나 명예, 권세와 같은 것들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행복을 가져다 줄 것처럼 많은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지만 오히려 파멸의 길로 인도합니다. 자칭 지도자라고 하는 이들은 어떻습니까? 그들 역시 자기를 따르면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손짓하지만 오히려 커다란 아픔만을 남긴 채 떠나가고 말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참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바로 그 소망을 안겨다 주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는 것은 바로 이 부활에 참여한 것입니다. 그 부활은 우리가 결코 이 땅에 소망을 두지 않겠다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곧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떠한 고난을 당하든지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증거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영원히 살 수 있는 오직 한 가지 방법, 또한 이 땅을 살면서 결코 좌절하지 않고 영원히 행복한 삶의 길을 걸어 갈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부활하심과 같이 우리도 그 부활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믿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산 소망에 이르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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