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것(벧전2:19-20)

조회 수 1685 추천 수 0 2010.06.09 09:32:04

19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세상에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선한 일을 하면서도 고난을 당하는 경우입니다. 분명히 선한 의도로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그들에게 아름다운 사랑을 실행함에도 불구하고 핍박을 하려 드는 사람들을 봅니다. 물론 이러한 일을 행함에 있어서 사람들의 작은 이권이 개입되어 있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사탄의 직접적인 간섭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이 빌립보 지방에서 전도했을 때를 생각해 봅시다. 마귀 들린 한 소녀의 병을 고쳐 주었을 때 그 행위는 매우 선한 것이었습니다. 한 소녀를 자유롭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소녀로 인하여 재물을 쌓았던 자는 모함을 하여 바울을 옥에 가두었습니다. 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는 그 속에서도 기도와 찬송을 함으로서 옥문이 열리고 결박이 풀리게 되는 놀라운 사건을 경험하게 됩니다. 여기서 그들이 잠시 당한 고난은 매우 영광스러운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우리는 수치스러운 일들로 인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당한 사건들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모세에 대항하여 나병에 걸린 미리암이나, 다른 불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다가 죽음을 당한 아론의 두 아들, 그리고 초대교회에서 성령을 속여 제물을 일부만 드려서 죽임을 당했던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와 같은 자들입니다. 그들의 죽음에 대하여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과 같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인들이 고난당하는 일들에 대하여 부끄럽게도 생각하지 말며, 또한 두려워하지도 말 것을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반드시 그들이 당한 모든 것들에 대하여 보상을 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보상이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에게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며, 또한 장차 다가 올 세상에서 많은 상으로 더해 주실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가로막혀 있는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그 강은 그들이 결심을 하고 난 이후에 처음부터 열려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그 강을 건너기로 작정한 이후에도 여전히 요단강은 그들의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강을 향해 발길을 옮겼을 때 강은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는 분명해졌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따라서 자신을 수치스럽지 않게 보다 담대한 모습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어야만 합니다. 때로는 고난과 핍박이 다가 오겠지만 그것은 우리를 영광스럽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자세로 주님 앞에 다가설 수 있다면 그는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위치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지금 우리는 주님께서 받으실 만한 자리에서 최선의 삶을 경주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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