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혀를 지켜(벧전3:10-11)

조회 수 1457 추천 수 0 2010.06.09 09:40:58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벧전3:10-11)


성경 안에서 혀에 관한 교훈은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혀에 관하여 많은 교훈이 있는 것은 최초의 사람이었던 아담과 하와의 범죄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어떤 동물을 이용하여 하와를 유혹했습니까? 그렇습니다. 바로 뱀을 통하여 하와를 꾀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도록 했습니다. 사탄이 뱀을 이용한 것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혀가 두 갈래로 갈라져 있는 동물이었기 때문입니다. 한 입으로 선한 말과 악한 말을 동시에 쏟아 낼 수 있는 특징을 지닌 동물이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쉽게 말한다면 거짓말을 잘하는 동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 가지 기억해야만 하는 것은 사탄의 또 다른 별명이 거짓의 아비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그가 거짓말을 하도록 사람들을 유혹하고 또한 혼란스럽게 만드는 일을 꾸미는 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얻어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말을 싫어하십니다. 그 까닭에 우리는 거짓을 말하는 것들을 경계하고, 또한 거짓을 말하려는 것은 사탄에게 속한 것이므로 우리 안에서 완전히 제거 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초대 교회를 통해서 우리는 놀라운 사건 하나를 만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성령을 속였던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베드로 앞에서 즉사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구원을 받았는지에 대한 부분에 대하여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일단 그가 당시에는 교회의 회원으로서 헌신하기로 작정을 하였고, 실제로 비록 그들이 약속한 전부를 드리지 못하고 일부를 드리기는 했지만 주님께 드릴 마음을 가졌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이유로 인하여 그들은 죽음을 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바로 거짓말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교회 안에서도 거짓을 말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깨달아야만 합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이들이 거짓말에 익숙합니까? 제 아무리 진실한 삶을 요구해도 많은 현대인들은 정직한 생활 하는 것을 어리석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이러한 일들은 빈번하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회중들은 자신들이 교회 앞에서 어떤 일에 대하여 결정을 하고도 환경이 변하거나 불리할 때 그들의 결정을 번복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주님 앞에 다짐을 하고서도 그것을 되돌리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일들은 주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혀를 지켜낼 수 있어야만 합니다. 주님은 진실한 자들에 대하여 마음을 열어 놓고 그들과 대화를 하기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서나 사람들에게 거짓을 일삼는다면 주님께서는 귀를 막으실 것이며, 사람들 또한 그들로부터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부디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 언제나 진실한 모습으로 살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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