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들아Ⅱ(벧전3:3-4)

조회 수 1506 추천 수 0 2010.06.09 09:37:32

3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4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여자들의 외모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옷이나 보석으로 꾸미는데 그쳤지만 이제는 자신들만의 미적 기준을 정해 두고 각종 성형 수술 등을 통해서 얼굴과 몸을 교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일부 사람들만의 일이었지만 이제는 대중화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아름다운 외모가 자신들의 인생을 바꾸어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회는 외적으로 아름다운 여성에 대하여 호감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은 또한 육신에 속한 세상의 속성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만일 이러한 모습들이 교회 안에서도 벌어지게 된다면 어떠한 현상이 벌어지게 될까요? 우리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교회 안의 성도들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칫 외적인 문제로 성도들 간에 사이가 벌어지는 경우를 목격하게 될 것이며, 서로가 판단하며 정죄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자들은 자신들을 지나치게 치장하여 다른 사람들의 눈을 찌푸리게 만들거나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만드는 일에 대하여 주의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성경적인 많은 교회들이 남자나 여자들의 외모에 대하여 기준을 정해두기도 했습니다. 남자들은 할 수만 있다면 정장을 하도록 하며, 여자들은 긴 치마에 화려하지 않은 검은 바탕의 옷을 입도록 권장하는 일입니다. 특히 여자들의 경우에 보석이 달린 목걸이나 귀걸이를 착용하는 것을 절제하도록 권하였고, 지나치게 살이 드러나는 민소매 옷이나 목이 깊게 파인 드레스 입는 것을 금하였습니다. 그것은 비록 성경에는 규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시대적 상황에 맞춰서 교회 안의 질서를 위해 가르쳐졌던 것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비록 훌륭한 것이기는 하지만 무엇이든지 지나치면 독이 되는 것입니다. 만일 이것이 사람들을 정죄하는 수단이 된다면 차라리 가르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영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지 적당하고 질서 있게 행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는 점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무엇보다도 깊이 생각해야 하는 것은 주님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관심은 오직 우리의 영적인 문제에 있습니다. 한 여인을 두고 평가를 할 때 그녀의 아름다움은 전혀 주님의 심사기준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더 나은 직업과, 또한 사랑 받는 여인이 되기 위해 외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치장을 하고 있지만 주님은 그들의 모습은 결코 보시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은 그녀들의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을 바라 볼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자의 아름다움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마음과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남편의 말에 대하여 온전히 순종하는 조용한 성품을 드러내는데 있습니다. 아내들이여! 다시 한 번 기억하십시오. 주님은 외모를 보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오직 영의 문제, 즉 우리의 마음을 보고 판단하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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