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으리라(벧전4:8)|

조회 수 3469 추천 수 0 2010.06.09 09:47:50

무엇보다도 너희끼리 뜨겁게 사랑하라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으리라(벧전4:8)

사랑에 관하여는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이 그토록 사랑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보면 가장 잘 알고, 또한 이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육체 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은 언제나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지만 몸은 그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대하여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성경은 사랑에 대한 말을 하면서 ‘무엇보다도’라는 말을 앞세웁니다. 이 말을 앞세우는 이유는 당연히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사랑이 가장 우선된 덕목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육체를 입고 사는 동안 누구도 완전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인격과 도덕적으로 완전한 사람을 만났을지라도 그에게도 결함은 있습니다. 가령 예수님 시대에 바리새인과 서기관, 그리고 대제사장들은 당대에 율법적으로 완벽함을 추구했고, 또한 사람들은 그것을 인정했습니다. 예수님 앞에 온 부자 청년을 보십시오. 그는 예수님 앞에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율법을 완벽하게 이행했노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분명히 그 청년은 모든 사람들이 볼 때에도 비교적 완전한 생활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관점에서 볼 때에 그는 완전한 자가 아니었습니다. 결국 그는 가난한 자들에게 그의 소유, 즉 재산들을 나누어 주고 예수님을 따를 것을 요구했지만 결국 제자가 되는 것을 포기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는 완벽한 것처럼 보였지만 가난한 자를 돕는 일과 자신의 재산을 지키는 일 중에서 결국 재산을 지키는 것을 택했던 것입니다. 그는 스스로 완전한 자라고 생각했지만 결코 완전한 자가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성경 안에서 또 하나의 사건을 만난다면 그것은 사마리아인의 비유입니다. 그곳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을 보십시오. 서기관, 레위인과 같은 이들은 강도만난 자를 보고 어떻게 처신했습니까? 그들은 거의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도 그냥 지나쳐 갔습니다. 물론 그들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시체를 만지는 것은 율법에 어긋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율법으로 보다 완전해지기를 원했고, 그 까닭에 죽어가는 사람을 비켜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에 대한 예수님의 결론은 어떨까요? 당연히 그들의 행동은 인정받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의 뜻에 역행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사랑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 봅시다.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율법이나, 도덕적으로 해석되어지거나 완성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결코 어떤 조건아래서 행해지는 것도 아니며, 또한 자신이 알고 있는 일종의 신념을 가지고 행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아무런 조건도 규칙도 없이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상대방에 대하여 일방적으로 행할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일방적으로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사실을 생각하십시오.) 이러한 사랑은 모든 사람들의 죄를 덮어 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은 모든 허물들도 덮어지게 될 것입니다. 사랑은 위대한 것입니다. 그것은 오늘 우리의 삶을 더욱 위대하고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사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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