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을 향한 경고(야고보서5:1-6)

조회 수 2496 추천 수 0 2010.06.09 08:04:43

자 이제, 너희 부자들아, 앞으로 너희에게 임할 비참한 일들로 인하여 슬피 울며 울부짖으라(1).

우리는 성경 안에서 부자가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마19:23,막10:25,눅18:25). 그 외에도 부자와 거지 나사로를 통하여 부자가 지옥에 간 이야기나, 부자 청년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자 했지만 결국 재물로 인하여 제자가 될 수 없었던 이야기를 통하여 부자가 얼마나 천국에 가기 힘든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자들은 모두 악한 것인가? 어떤 교수의 논문에서 세상에서 부자가 되는 것은 하나님과 대적이 된다고 주장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극단적인 사고는 매우 위험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며,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실패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야고보가 말하는 부자의 모습은 어떠한 것입니까? 얼핏 보면 야고보는 일반적인 부자들을 말하는 것 같지만 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그는 장차 비참한 일을 당하여 슬피 울며 울부짖게 될 부자들에 대하여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야고보는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부식되었으니 이 녹이 너희를 대적하여 증거하며 불과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고 말하면서 “너희가 마지막 날들을 위하여 재물을 모아 쌓았도다”라고 말합니다(2,3). 이 말의 의미는 단순한 부자가 아니라 물질을 쌓아 두는 자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물질을 주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청지기로서 잘 관리하도록 하기 위함인데, 이는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고, 이웃들을 위하여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질을 쌓아 두는 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만한 일이 아닙니다.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라면 주어진 재물로 선한 일들을 위해 나누어 줌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더욱 많은 것들을 얻으려 할 것입니다. 달란트의 비유(마25:14-30)와 므나의 비유(눅19:12-27)를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을 묵혀 두는 것을 결코 원치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야고보가 말하는 부자의 또 다른 유형은 가난한 품꾼들의 품삯을 착취하여 부자가 된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4). 오늘날 정직한 경영인을 만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다수의 경영인들은 사람들의 품삯을 사기쳐서 그들을 것을 취하고 부자가 되려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반드시 주님으로부터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비록 이 땅에서 부자가 된다 할지라도 그들의 마지막은 결코 편치 않을 것입니다. 품삯이 소리를 지르며 사람들의 울부짖음이 만군의 주의 귀에 들린다는 경고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또 다른 부자의 유형은 자신이 가진 재물로 사치하고 음란과 방탕을 일삼는 자들입니다(5). 돈만 있다면 마음껏 쓰고 싶은 생각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령 안에서 사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의 소유가 결코 마음대로 쓸 수 없는 것임을 알고 보다 의롭고 선한 일들을 위해 쓰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자신의 것을 맡겨 두신 것입니다. 그러한 재물을 가지고 술을 마시고, 각종 음란함과 부패케 하는 일에 쓰고 있다면 주님으로부터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재물들은 소중하게 다루어져야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야고보는 부자들이 의인을 정죄하고 죽이는 일을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6). 그들은 자신이 가진 재물을 지키기 위해서, 혹은 불의한 재물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의인들을 핍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때로 자신들의 재물을 보호하기 위해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조직에 영향력을 끼치며, 교묘하게 자신들을 변호하고 의인된 자들을 악한 자로 둔갑시키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역사 속에서 악한 부자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해왔던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만일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들에 대하여 대항하려 하지 마십시오. 성경은 그들의 횡포에 대하여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악한 부자들에 대한 심판은 주님께서 친히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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