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에서 싸우는 정욕(야고보서4:1)

조회 수 3142 추천 수 0 2010.06.09 08:00:50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사람들은 모든 싸움의 원인이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변에서 싸움의 명분을 찾고 그 책임을 논할 때 서로에게 전가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모습들을 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행동들에 대하여 매우 잘못되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싸움의 원인은 바로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을 하지 않으려고 할지라도 성경은 명백하게 이 사실에 대하여 지적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싸움이 있기 전에 먼저 우리의 내면에서 싸움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이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그는 외부로부터 좋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만일 그가 이 싸움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그는 훌륭한 열매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싸움의 시작이 내면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이 싸움은 매우 심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본래 죄인의 상태였기 때문에 악한 본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죄와 상관하고 싶은 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후로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은 또 다른 본성이 그의 안으로 들어온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으로 인한 영에 속한 심성입니다. 그것은 본래 죄를 미워하는 것으로서 기존의 심성과는 매우 대조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속성이 내면에서 싸움을 지속하게 될 것입니다.

 

이 싸움은 결코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나 우리가 이 세상에 머무는 동안에는 결코 멈출 수 없는 싸움이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 싸움이 진행이 되는 동안 자신의 모습을 향하여 사망의 몸” “죄인 중의 괴수”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라는 각종 표현을 써가며 자신의 나약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그가 사역을 하면서 표면적으로는 매우 승리하는 삶을 사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수없이 많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넘어지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의 안전을 지나치게 의지하는 관계로 죄에 대하여 넘어지는 모습들을 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한 가지 주의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는 여전히 악한 본성이 우리 안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반드시 성령으로 충만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성령께서 우리의 삶을 전적으로 인도해 갈 때 죄와 상관없이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승리하는 삶을 위한 방법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오직 내면에서 지속되고 있는 정욕들에 대하여 싸워서 이겨야만 합니다. 많은 이들이 매일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며, 또한 많은 봉사활동들을 통하여 믿음의 승리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수단이 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내면과의 영적 싸움을 이겨내야만 합니다. 오직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힘써야만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 인생에서의 싸움은 바로 우리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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